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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란 보복 공습에 민간인 사망…무거운 대가 치를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보복 공습에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이란은 아주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텔아비브 인근 해안도시 바트얌을 방문해 이란 미사일에 공격받은 주거 건물을 찾아 "이란은 민간인, 여성과 어린이들을 사전에 계획해 살해했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3일 새벽 이스라엘의 선제공습에 대해 이란은 당일 밤과 14∼15일 밤 사이 두차례 미사일과 드론으로 보복 공습했다. 이스라 2025-06-15 21: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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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中 AI반도체 주도' 화웨이·SMIC 수출통제 블랙리스트 올려 대만 당국이 중국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를 주도하는 화웨이와 SMIC(中芯國際·중신궈지)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밝혔다.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서는 이날 웹사이트의 전략적 첨단상품 기업리스트에 화웨이와 SMIC, 이들의 자회사 등을 포함했다. 대만의 현행 규정에 따르면 현지 업체들은 이 리스트에 들어간 기업에 물품을 수출하려면 대만 당국 승인을 받아야 한다. 블룸버그는 대만의 새로운 제한 조치가 대만의 공장 건설 기술과 AI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자재·장 2025-06-15 20: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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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최대 현안에 '이스라엘·이란 충돌' 급부상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번 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최대 현안이 될 전망이다. 영국 BBC방송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후 모이게 된 G7 정상들은 "이스라엘과 이란 문제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은 경제적으로 유가 폭등뿐 아니라 세계 안보 등에 중대한 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G7 정상들이 이스라엘과 이란 문제에 대해 공동 입장을 도출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키어 스타 2025-06-15 20: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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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안갯속'…이스라엘 "이란 내 공습 표적 많아"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긴장 종료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스라엘은 "이란 내에는 공습 표적이 많다"며 긴장을 끝낼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돌려 나타낸 반면, 이란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출 경우 보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란 공습이 얼마나 지속될 것이냐”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채, “이란 내 공습 표적이 여전히 많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밤 테헤란에서 약 80개에 달하는 표 2025-06-15 2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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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모두 에너지 인프라 피격…유가·금값 들썩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 모두 상대의 공습으로 주요 에너지 인프라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국제 유가는 들썩이고, 글로벌 투자자금은 금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감독기관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정유시설의 송유관과 송전선이 손상됐다고 보도했다. 이 공격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석유화학 부문 일 2025-06-15 19: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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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전 佛대통령 레지옹 도뇌르 등 국가 훈장 박탈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자국 최고 영예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포함한 국가 훈장을 박탈당했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관보에 실린 행정 명령에 따르면, 당국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수여됐던 레지옹 도뇌르 훈장과 국가 공로 훈장을 공식적으로 회수했다. 이는 형사 재판에서 징역형 이상의 유죄 판결을 확정받은 경우 훈장을 박탈하도록 규정한 데 따른 조치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를 이끌었으며, 퇴임 후인 2014년 당시 현 2025-06-15 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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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상황 재외국민 상황점검회의…"한국인 인명 피해 없어" 외교부는 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해 15일 재외공관과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에게 이스라엘과 이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지속 안내할 것"과 "두 나라에 체류 중인 한국인이 공관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지역에 머물도록 권고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아울러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중동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까 2025-06-15 19: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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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산악지대서 힌두교 순례객 태운 헬기 추락…7명 사망 인도 북부 산악지대에서 15일(현지시각) 헬기가 추락해 7명이 사망했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가우리쿤드 지역에서 힌두교 순례객을 태운 헬기가 추락해 탑승객 6명과 조종사 1명 등 7명이 숨졌다. 헬기는 힌두교 유명 성지인 케다르나트 사원에서 굽트카시(힌두교 성지)로 가기 위해 이륙하고 얼마 안 가 추락했다고 현지 재난 당국이 밝혔다. 이번 추락 사고는 악천후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북부 우타르프라데 2025-06-15 18: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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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러 주도' 브릭스 10번째 파트너국으로 합류 베트남이 중국과 러시아 등이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협의체 브릭스(BRICS)의 10번째 파트너국으로 공식 가입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베트남이 브릭스의 10번째 파트너 국가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브릭스 의장국을 맡고 있는 브라질은 베트남이 "더 포용적이고 각국을 대표하는 국제 질서 구축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은 약 1억 명의 인구와 빠르게 발전하는 경제를 자랑하며 세계 가치사슬에 2025-06-15 17: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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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이스라엘 공격 멈추면 보복 중단"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춘다면 우리도 보복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중계된 외국 외교관들과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13일 이스라엘의 기습공격이 시작된 이후 아락치 장관의 첫 공식 입장이다. 그는 “우리는 자신을 방어하고 있으며, 방어는 전적으로 합법적”이라며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중단을 요구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역내로 확대되는 2025-06-15 17: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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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생일에 美 전역 2100여개 지역서 反트럼프 시위…500만명 집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이었던 1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2100여개 지역에서 반(反)트럼프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가운데 약 500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ABC, 악시오스 등 외신들은 주최 측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번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트럼프 대통령 2기 집권 이후 단일 규모 최대의 반정부 집회였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광대들을 몰아내라(Kick Out the Clowns)'라는 이름의 관련 시위 2025-06-15 17: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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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타주서 반트럼프 시위 중 1명 총격 부상 14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반(反)트럼프 시위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CBS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솔트레이크시티 경찰은 이 총격 사건이 시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며 "용의자 1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라며 부상자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약 1만명이 시위에 참여 중이었다. 이에 공화당 소속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도 2025-06-15 16: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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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군수뇌부 제거…정권교체 겨냥했나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기습 작전 목표는 핵시설 파괴를 넘어 현지 정권 교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세력인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최고지도자들을 연달아 죽이며 의사결정 체계를 무력화해 온 이스라엘이 이란 군 수뇌부 제거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란 국영TV는 14일(현지시간) “핵 과학자 알리 바카에이 카리미, 만수르 아스가리, 사이이드 보르지가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테러 공격으로 순교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도 “이란 핵프로젝트 고위 과 2025-06-15 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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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 품는 일본제철, 美-印-日 잇는 '철의 삼각 지대' 구축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사실상 승인한 가운데 세계 철강 산업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를 기반으로 미국-인도-일본을 잇는 '철의 삼각 지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가안보협정 체결 등 일정 조건 충족 시 일본제철에 US스틸 인수를 허용할 수 있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수 불허 내용을 뒤집었다. 국가안보협정에 담긴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용 유지 및 US스틸 본사를 2025-06-15 16: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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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강경 이민 정책 후퇴? "농장·호텔·식당 불법이민자 단속 중단 지시" 출범 이후 줄곧 불법 이민자 단속 강도를 높여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농장과 호텔, 식당에 대한 단속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지역 담당자들은 내부 이메일을 통해 "오늘부터 농업(양식업, 육류 가공 포함), 식당, 운영 중인 호텔에 대한 작업장 조사 및 단속 활동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받았다. 이메일에는 인신매매, 돈세탁, 마약밀수 등 범죄와 연관된 조사는 계속할 수 있지만,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서류 미비자 2025-06-15 15: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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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격화…미국·이란 핵협상도 취소 이스라엘에 기습을 당한 이란이 연일 보복에 나서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란 핵·군사 시설을 타격한 이스라엘은 핵심 에너지 시설로 공습 범위를 넓혔고, 이란도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겨냥해 미사일 포화를 퍼부었다.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양측 간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6차 핵협상마저 취소돼 중동 정세는 격랑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 국방부와 핵시설, 에너지 시설을 폭격하고, 이란은 이스라엘 2025-06-15 14: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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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美 방공미사일 2만기, 이스라엘로 재배치…우크라에 큰 타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이 지원하기로 했던 방공 미사일 2만기가 이스라엘에 재배치되면서 우크라이나가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AP통신과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란 샤헤드 드론 격추를 위해 미국이 제공하기로 했던 방공 미사일 2만기가 이스라엘을 위해 재배치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엄청난 타격이었다”며 “하루에 (러시아) 드론 300~400대가 날아오고, 대부분 격추되거나 무력화되지 2025-06-15 14: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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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안보 '이중 위기' 속 G7 정상회의 캐나다서 개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 조치와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 등으로 전 세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요 7개국(G7)과 초청국 정상들이 캐나다에서 만난다. 올해 G7 의장국인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G7 및 초청국 정상들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 휴양도시 캐내내스키스에서 글로벌 경제와 안보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7개 선진국으로 2025-06-15 14: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