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장관은 14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해 “이란이 합의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다시 전쟁부를 상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란이 최근 미군 공습으로 군과 방공망, 군사 능력에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MOU가 이란의 핵무기 보유와 추구, 구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가 최종 타결될 경우 미국이 이란과 협력해 고농축 우라늄을 제거하거나 희석할 수 있다”며 “이란이 그 물질을 보유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미군 또는 다른 방식의 미국 측 관여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 고위 관리를 인용해 MOU 초안에 이란의 핵무기 포기, 호르무즈 해협 즉각 재개방,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 해제, 원유 제재 유예, 250억 달러 규모 동결자산 해제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이 이란 영토 내에서 고농축 우라늄을 희석하는 방안에 동의했으며, 세부 절차는 MOU 체결 이후 60일간의 후속 협상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도 “미국의 군사 태세가 MOU 이후 60일 동안 이란의 이행을 압박하는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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