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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반도체 압박 대응에...이창양 "기업 부담 우선순위에 두고 협상"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기업이 부담을 느끼는 부분을 우선순위에 두고 미국과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은 미국이 반도체 투자 기업들에 보조금 지원과 관련 초과 이익 공유와 시설공개 등을 과도한 조건이라고 우려한다. 정부 역시 이 부분을 중점에 두고 미국 상무부와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업들은 경영권에 대한 영업비밀이나 기술정보
- 2023-03-06
-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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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수출우수기업에 관세조사 1년간 유예…관세 납부기한도 연장 관세청이 수출우수기업에 대해 관세조사를 1년간 유예하고 수입물품에 부과되는 관세 등의 납부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한다. 관세청은 수출 증진과 중소기업의 경영 활력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정지원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출의 탑 수상 기업 등 수출 우수 기업과 혁신기업, 뿌리 기술 보유기업, 일자리 창출·유지기업, 모범납세자 등이다. 관세조사 유예는 이들 기업중 기준 수입 실적 1억 달러 미만이 대상이며 올 7월부터 1년간 관세조사를 원칙적으로 유예한다. 또
- 2023-03-06
- 1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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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주 단위 연장근로 분기·반기·연까지 확대…선택권 강화" 정부가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반기·연까지 확대한다. 선택근로제 허용기간은 3개월로 늘리고 근로시간 저축계좌제를 도입한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현재 주 단위에 한정된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월·분기·반기·연 등까지 확대해 산업 현장의 선택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로자가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결정하는 선택근로제의 허용 기간
- 2023-03-06
- 08: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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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 4.8%↑…10개월 만에 4%대로 둔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0개월 만에 4%대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월(4.8%) 이후 10개월 만에 4%대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6월, 7월 6%대를 보였던 물가상승률은 8월에 5.7%를 기록, 이후 5% 이상의 고물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에는 상수도료 인상 영향이 컸다. 전기·가스·수도 상승 폭이 전년 동월 대비 28.4%로 가장 가팔랐
- 2023-03-06
- 08: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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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 국민연금 전문위원 논란…복지부 "자격 갖춰" 검사 출신 변호사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상근 전문위원으로 선임된 배경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연금 전문가가 맡아야 할 자리에 전문성 없는 검사 출신이 임명됐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가입자 단체의 추천을 받아 자격 조건을 갖춘 자를 임명한 것이라며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6일 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상근 전문위원 3명 중 1명으로 한석훈 법무법인 우리 선임변호사가 임명됐다. 사법연수원 18기인 한
- 2023-03-06
- 06: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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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삼성·SK 만난다…美 반도체 압박 대응 논의 정부가 미국 반도체지원법 가드레일(안전장치) 세부 조항과 관련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과 만나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과 만난다. 정부 대표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자리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와 기업이 실무적으로 계속해서 소통해왔는데 이번에는 관리자급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국 내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보조금
- 2023-03-05
- 15: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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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성장률 목표 5% 안팎 보수적 설정…韓 타격 불가피 중국이 '위드 코로나' 원년인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제시하면서 한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 경제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한국 수출 등 경제 전반의 연쇄적 충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중국, '5% 안팎' 낮은 경제성장률 목표치 제시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치는 중국
- 2023-03-05
- 15: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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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두 달 연속 내림세...요금 인상, 경기 침체 영향 올해 들어 전력 수요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난방 등 전력 수요가 높은 동절기인데도 전기요금 인상과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전기 소비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5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월 최대전력은 7만6183MW(메가와트)로 지난해 같은 달(7만7278MW) 대비 1.4% 줄었다. 1월 최대전력은 1년 전(7만9797MW)보다 0.4% 감소한 7만463MW였다. 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다. 월평균 최대전력은 한 달 동안 일별 최대전력 합계의 평균값을 말한다. 월평균
- 2023-03-05
- 11: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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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엔진 꺼졌는데 내수도 비상등…韓 경제, 춘래불사춘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두 축인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부진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5%대 고물가는 쉽사리 완화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최근에는 미국발 금리 인상 압력이 다시 한번 가중되는 양상이다. 수출 5개월째 감소…소매판매도 3개월 연속 줄어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50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41억6000만 달러)보다 7.5% 감소했다. 5개월 연속 수출 감소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이다.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42.5% 급감
- 2023-03-05
- 11: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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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韓 징용 해결책 마련하면 日총리 과거 담화 계승 표명안 유력 外 ◆ 韓 징용 해결책 마련하면 日총리 과거 담화 계승 표명안 유력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소송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한국 측이 마련하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역사 반성이 담긴 과거 담화의 계승을 표명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 4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2018년 대법원 판결로 배상 의무가 확정된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정부 산하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배상금 상당액을 원고에게 지급하는 해결책을 곧 발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국 정부
- 2023-03-04
- 22: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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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에도 세종 관가는 미적지근..."공무 적용 가능할까요?" "챗GPT를 정말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거론하며 "2023년 대통령 신년사를 써보게 했는데 정말 훌륭하더라"라고 호평했다. 윤 대통령은 챗GPT를 잘 연구해서 공무원들이 불필요한 데 시간 안 쓰고 국민을 위한 서비스 창출에 에너지를 쏟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후 한 달여 시간이 흘렀다. 세종 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챗GPT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 물으면 대개 첫 문장과
- 2023-03-04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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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올 상반기 국가 미래전략 발표…민간 혁신 지원할 것"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 상반기에 미래 대한민국의 비전과 정책과제를 담은 국가미래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미래 변화 동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전망을 바탕으로 대전환의 시대를 헤쳐나갈 올바른 국가적 정책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도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들어 잠재성장률의 빠른 하락, 인구감소와 지대추구로 인한 혁신의 정체, 경제 이
- 2023-03-03
- 16: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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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데이 20주년, 한돈자조금 온·오프라인서 할인판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3일 삼겹살데이 20주년을 맞아 서울 동아일보 앞 광장에서 ‘한돈으로 더 행복한 삼겹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소찬·치악산 금돈·허브한돈·제주도니 총 4개 한돈 브랜드사가 참여,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돈 삼겹살 1kg 세트를 1만원 특가에 판매했다. 준비한 1.5톤의 삽겹살 물량은 행사가 시작된 지 1시간 만에 조기 소진됐다. 이날,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도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3~4일
- 2023-03-03
- 15: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