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마사회, '공공기관 혁신' 명분에 자산가치 훼손…서초 부지 355억 손실 한국마사회가 지난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따라 추진한 서초 부지 매각이 ‘헐값 매각’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재무상태가 양호한 상황에서 매각을 강행한 데다,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7차례 유찰 끝에 355억원이 떨어진 가격에 부동산을 처분한 탓이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마사회는 2022년 12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과제에 맞춰 서울 서초구 소재 부지를 매각 대상으로 선정했다. 앞서 정부는 같은해 7월 ‘공공기 2025-10-24 11:09:17
  • [2025 국감] 금품수수 수사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심려 끼쳐 죄송"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4일 자신이 금품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쳐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최근 경찰의 수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면서 "여러 일련의 일은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서 명백히 밝히겠다"고 2025-10-24 10:52:05
  • 농협은행, 캄보디아 송금 3년새 3배 급증…범죄자금 통로 악용 우려 농협은행을 통한 캄보디아 송금액이 최근 크게 늘면서 보이스피싱·조직범죄 자금의 해외 유출 통로로 악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농협은행을 통해 캄보디아로 송금된 연간 금액이 3년간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송금액은 △2021년 368억원 △2022년 459억원 △2023년 942억원 △2024년 1038억원으로, 올 들어서도 9월까지 798억원이 송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누적 2025-10-24 10:47:11
  • [2025 국감] 김정관 "관세협상, 직접투자 수준 두고 대립…韓 입장 관철 최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4일 한·미 간 관세협의와 관련해 "(직접 투자가) 어느 정도 적절한 수준인가를 놓고 굉장히 대립을 하고 있다"며 "저희 입장에서는 규모가 작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미국 쪽에서는 좀 더 많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부분에 대해 양측이 첨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철규 산자중기위원장의 '무박 2일' 출장에 대한 보고 요청에 "시기 등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다" 2025-10-24 10:37:23
  • 노동부, 정부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서 근복·직업건강증진팀 최우수상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 뒤 수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과 간담회는 행정을 혁신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사례를 발굴하여 확산하고 소통해 국민에게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에 선정된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28점은 국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행정제도를 개선한 사례다 2025-10-24 10:00:00
  • 구윤철 "부동산 시장 과열양상…주택공급 확대에 총력"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부동산 시장은 과열양상을 보여 수요관리와 함께 공급애로 해소를 신속히 추진하는 등 주택공급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부동산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추경 효과,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내수가 회복세로 반전되고 수출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등 경기가 2025-10-24 09:18:48
  • 8월 말 은행 대출 연체율 0.61%로 상승…신규 연체 늘었다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0.61%로 전월(0.57%)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다. 대출 연체율은 지난 5월 말 0.64%로 8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6월에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영향에 0.52%까지 떨어졌다가 2개월째 다시 상승하고 있다. 특히 8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000억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도 1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늘었지만, 신규 연체 발생이 정 2025-10-24 08:53:14
  • 한은 "올해 美고용축소 절반은 이민감소 탓…고용침체 없을 듯" 최근 미국에서 위축된 고용의 절반은 이민 감소에 따른 것으로 미국 고용시장이 심각하게 침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 미국유럽경제팀이 24일 발표한 '미국 고용지표 둔화 요인과 현 노동시장 상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 증가 규모(전월 대비)는 2024년 월평균 16만8000명에서 올해 1분기 11만1000명으로, 5∼8월 중 2만7000명으로 급감하는 추세다. 고용 지표 악화를 놓고 기업의 노동 수요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수요 둔화론'과 이민 2025-10-24 08:35:56
  • 한은 "반도체 수출 호조에 경상수지 흑자 확대…내년엔 둔화 우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는 경기 부양 목적의 금리 인하 압박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관세 충격에도 반도체 경기 호조로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 8월 전망치인 1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에는 미국의 고율 관세 영향이 확대되면서 흑자 폭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23일 공개한 ‘최근 수출 및 경상수지 상황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통관 기준 수출은 659억 달 2025-10-23 18:58:51
  • 이창용 "금리로 집값 부추기지 않겠다"…11월도 인하도 미지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사실상 내년 상반기로 넘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금융통화위원회의 경계심이 종전보다 높아지면서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회의인 11월마저 추가 인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통화정책으로 부동산가격을 부추기진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금방 꺾이진 않을 것"이라며 "한두 달 사이 부 2025-10-23 18:58:28
  • 집값 불장·1440원대 환율…한은 3연속 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23일 부동산 시장 과열과 외환시장 불안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가 금리 인하 기조는 이어가되 시기와 속도는 조정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에서는 사실상 연내 추가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7·8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성장은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동산 대책에 따른 수 2025-10-23 18:54:23
  • 무역위, 일·중 열연제품 등 2건 산업피해 공청회 개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23일 덤핑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조사 관련 2건의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지난 9월 '일본·중국산 탄소강 및 그밖의 합금강 열연제품'과 '중국산 단일모드 광섬유'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서 덤핑 수입과 국내 산업 피해 간 인과관계가 성립한다고 예비 판정하고 본조사 기간 발생할 피햬를 막기 위해 각각 28.16~33.57%, 43.35%의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공청회는 관세법 시행령 제64조제8항에 근거하여 이해관계인에게 충분한 의견진술 기회 2025-10-23 17:30:00
  • [2025 국감] 한전KPS 사장 "고용구조 대전환 필요…고용 불안 문제 고려해야"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23일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기존 직원에 대한 직무 전환 배치 등에 나서고 있다"며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진행되는 '발전산업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 논의 결과 등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오늘 고용노동부에서 고(故) 김충현씨 사망 재해를 계기로 근로감독을 진행해 하청업체 노동자 41명에 대해 직접 고용하라고 지시했다"며 &qu 2025-10-23 17:13:05
  • "5년여간 농축협 횡령 등 금융사고 961억원…회수율 44% 불과" 농·축협 직원의 횡령, 사기,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발생한 금융사고액이 최근 5년여간 10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 농·축협에서 285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금융사고액은 961억원에 달한다. 지역별 금융사고액은 경북이 318억원(33%)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89억원(30%), 충남 77억원(8%), 전남 66억원(6%), 서울 50억원(5%) 순으로 집계 2025-10-23 17:11:03
  • 구윤철 "소부장 공급망 재편…3대 역량 강화에 집중"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기술패권이 격화되고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부품·장비를 둘러싼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혁신역량, 시장역량, 생태계역량 등 3대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1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단순한 산업정책의 영역을 넘어 경제 안보의 핵심이자 국가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25-10-23 17:05:49
  • 소부장 특화단지 2030년까지 10곳 추가 지정...정부, 역량 강화 총력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재도약과 글로벌 선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부장 특화단지를 기존 10곳에서 20곳까지 확대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신소재 개발, 15대 슈퍼 을(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첨단산업의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2026~2030)&# 2025-10-23 17:00:29
  • 기재차관 "농산물 수급 안정에 최선"…연말까지 슈링크플레이션 대책 마련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농산물 가격 변동 우려가 있는 만큼 선제적 비축물량 방출, 할인지원, 철저한 작황관리 등 가격·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먹거리·석유류 등 소관 품목별 가격 동향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현재 농산물 시장은 잦은 호우로 생육지연, 무름병 확산 등의 영향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지방자치단체·농협 등은 약제&mid 2025-10-23 16:30:00
  • APEC 앞두고 고삐 죄는 관세협상…직접 투자 비중·기간 두고 '줄다리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미 관세 협상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직접 투자 비중과 투자 기간을 둘러싼 양국의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결국 양국 정상이 만나 ‘톱다운’ 방식의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용범·김정관, 러트닉 만나 관세 협의…구윤철 "투자 구조에 초점" 23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전날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4일 새벽 귀국한다 2025-10-23 15:4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