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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훈풍에 외화증권투자 폭증…잔액·증가폭 모두 '역대 최고' 미국 증시 상승과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면서 2분기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4655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1분기 잔액(4307억8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증가폭도 347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종전 최대 2025-08-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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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전환 추진해야" 이재명 정부가 해상풍력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내세운 가운데 해상풍력발전 설비를 보급하는 과정에서 인권·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녹색전환연구소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해상풍력 보급과 인권·환경 리스크 제도적 해법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해상풍력발전 설비 보급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할 제도적 장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 재생에너지 2025-08-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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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서울·전북에 中企 시내면세점 특허 3개 신규공고 기획재정부가 서울에 2개, 전북에 1개의 시내면세점 특허 수를 추가하고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2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형일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제6차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일부 중소·중견업체들이 서울 명동 등 주요 관광지에 시내면세점 설치 의향을 밝혀온 점 등을 고려해 서울에 2개, 전북에 1개의 시내면세점 특허 수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소·중견기업 시내면세점은 현재 2025-08-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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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예산안] 지출 구조조정 27조 '역대 최대'…핵심 공약 이행에 재투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해 단행한 역대 최대 27조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 내역을 최초로 공개했다. 1만7000개 사업 중 불필요하거나 성과가 낮은 1300여개 사업을 폐지하는 등 낭비성 지출을 과감히 줄여 확보한 재원을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 이행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27조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2023년 이후 지출 구조조정 규모가 4년 연속 20조원을 넘어서게 됐 2025-08-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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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세대와 직급 넘어선 소통의 장 개최 한국가스공사는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사내 혁신 분위기 조성과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2025년 혁신크루·가스니어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천수 경영관리부사장을 비롯해 본사와 전국 사업소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 문화 진단 결과 공유, 업무 방식 변화, 인사 제도 개선 등 주제별 토의가 차례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부사장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기를 맞아 가스공사가 유연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 2025-08-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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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호조에 7월까지 국세수입 23.8조 더 걷혀 올 들어 7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23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 수입은 14조원 이상 증가했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7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 7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은 23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조8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기업실적 개선과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법인세가 14조5000억원 늘면서 전체 국세수입 증가세를 견인했다. 소득세도 성과급 지급 확대와 근로자수 증가 등에 따른 근 2025-08-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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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예산안] 내연차 전기차로 바꾸면 100만원 지원…美 관세 대응에 2.1조 투입 정부가 내년도 첫 예산안에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가속화, 통상 대응, 공급망 안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꿀 경우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가 신설되고 미국발 관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도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예산안'과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에는 올해보다 1조9000억원 늘어난 7조9000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에너지 전환 분야에 4조20 2025-08-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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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예산안] '美 요구' 국방비 5조원↑…尹 정부서 늘린 ODA 1.2조 ↓ 정부가 미국의 '안보 청구서' 요구에 국방 예산을 대폭 증액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큰 폭으로 늘어났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 GDP 대비 국방예산 0.1%p ↑…초급간부 보수 6.6% 인상 정부가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내년도 국방 예산은 66조3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5조원(8.2%) 늘어난 것으로 전체 예산 증가율(8.1%)을 소폭 웃돌았다. 미국 정부가 국방비 인상을 요구한 영향이 2025-08-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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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예산안] 증세 전환에 내년 총수입 22.6조원 증가…2029년까지 연 4.3%↑ 이재명 정부가 증세 기조로 전환하면서 내년 정부 총 수입은 22조6000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 회복과 함께 세수 여건도 개선되면서 2029년까지 세수입은 연평균 4.3%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주요내용'을 의결했다. 국가재정운용계획은 정부의 재정 운영 여건과 방향 등을 포함한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법인세 각 과표에서 세율 1%포인트 인상 등을 포함한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는데 이번 국가 2025-08-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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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예산안] 생계급여 인상·사각지대 해소…산재·고용안정에 1.6조 ↑ 정부가 취약계층 보호와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대폭 늘린다. 저소득층 생계급여 인상, 장애인 돌봄 확대, 산업재해 예방 강화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예산안'과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했다. 사회안전망 구축에 32조 투입…생계급여·의료급여 확대 정부는 촘촘한 사회안전매트 구축을 위해 2조9000억원 증액한 32조1000억원을 편 2025-08-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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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예산안] 지출 구조조정에도 내년 나라빚 1400조원↑…"경제 성장에 베팅" 정부가 700조원을 훌쩍 넘어서는 '공룡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국가채무도 140조원 넘게 증가할 전망이다. 2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지출구조조정에 나섰지만 수입증가율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내년 나라빚이 1400조원을 넘어서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저성장이 장기화 기조를 보이는 만큼 대규모 재정 투입으로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다만 나라빚이 꾸준히 늘어 2029년 1800조원에 육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정건전성을 방기했다는 우려도 나 2025-08-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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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예산안] 지방 성장거점 육성…농어촌 기본소득·청년미래적금 도입 이재명 정부가 지방 성장거점 육성을 위한 내년 예산 규모를 크게 늘린다. 지역별 전략산업 특화 지원, 거점 국립대 육성을 통해 국가 균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농어촌 기본소득, 의료, 교통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방의 생활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지방 성장 거점 구축을 위한 예산은 올해 19조원에서 29조2000억원으로 10조원 이상 확대됐다. 내년 예산안은 2025-08-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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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예산안] 총지출 사상 첫 700조 돌파…'확장재정' 전환, AI 예산 3배 증액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강조한 이재명 정부의 기조에 맞춰 내년 정부 총지출(본예산 기준)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총지출 증가율도 8.1%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확장 재정을 펼쳤던 2022년(8.9%)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정부는 늘어난 재원을 AI 대전환과 연구개발(R&D), 첨단산업 육성 등 국가의 미래 성장잠재력을 제고할 분야에 집중해 초혁신경제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예산안'과 2025~2029년 국가재정운 2025-08-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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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꽃게 어획량 2배↑..."수온 민감성 어획량으로 확인" 올해 가을철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협중앙중앙회는 이번 결과가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과 어장 환경의 변동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수산물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9일 수협중앙회가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 21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꽃게 위판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위판량은 1340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77t)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최근 10년 평균(777t)보다도 563t 증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25-08-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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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FTA 이행위 참석...디지털·공급망 등 개선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화상으로 열리는 제23차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위원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행위에 우리측은 산업부, 기획재정부, 관세청,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및 외교부 등 관계부처 및 소속기관에서 19명의 대표단이 참여하고 아세안측은 10개국의 대표단과 아세안사무국이 함께한다. 한·아세안 FTA는 한국의 네 번째 FTA로, 상품·서비스 투자 협정을 아우르며 2006년부터 순차적으로 발효됐다. 체결 이후 19년이 지난만큼 새로운 통상 2025-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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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아세안 진출 기업 간담회...인니 SNI 인증제도 대응 방안 모색 정부가 아세안 지역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인도네시아의 국가표준(SNI) 인증제도 확대 등 통상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 5층 회의실에서 아세안 지역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지정학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아세안에 진출하고 수출 중인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특히 인도네시아의 SNI 인증제도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지 유통 제품의 품질 보장 및 소 2025-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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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쇼호스트 활동하며 마약 밀수한 한국인 관세청에 적발 캄보디아에서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필로폰을 밀수한 한국인 마약중독자가 관세청에 덜미를 잡혔다. 29일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특송화물을 통해 캄보디아로부터 필리핀 11.77g을 밀수입한 한국인 A씨(여·33)와 B씨(남·33)이 검거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달 구속 송치됐다. 인천공항세관은 올 4월 캄보디아발 항공 특송화물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특송화물로 보낸 여행 가방 속 파우치와 밑바닥 등에 5개로 소분해 분산 은닉한 필로폰을 적발하고 수사에 착수했 2025-08-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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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GDP 반등에도 약달러…환율 1385원 보합세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기준 138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385원에 출발한 뒤 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잠정치)이 전기 대비 연율 3.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3.0%)와 시장 전망치(3.1%)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1분 2025-08-29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