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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사상 최고…국가총부채도 최대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47.2%로 집계됐다. BIS 기준 정부부채는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달리 비영리 공공기관과 비금융 공기업 등을 제외한 협의의 국가 채무만을 포함한다. 이 기준에 따른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년 1분기 40.3%로 처음 40%를 넘은 뒤 추세적으로 상승해왔다. 2023년 1분기 4 2025-09-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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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입관세 인상 움직임...산업부, 민관 대응 회의 개최 정부가 멕시코 정부의 수입관세 인상 계획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에서 '멕시코 수입관세 인상 계획 관련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멕시코 정부의 수입관세 인상 움직임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우리 기업들은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른 대미 수출 무관세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 자동차・가전 등 분야를 중 2025-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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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 개최...민간 투자 확대 정부가 바이오 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국바이오협회,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제19회 Smart Start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IR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후속 투자를 희망하는 바이오기업 10개사와 함께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안국약품 등 11개 바이오 분야 전문 투자기관(VC)과 전략적 투자자(SI)가 참여했 2025-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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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아공, 핵심광물·에너지 협력 확대 모색 정부가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G20정상회의 의장국인 남아공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주한남아공대사관과 공동으로 17일 외교센터에서 '한-남아공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G20 무역투자장관회의, G20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양국 정부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제조업, 공급망, 에너지, 핵심광물, 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25-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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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금리로는 부동산 못 잡아"…스테이블코인 도입도 신중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금리로는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대 경제학부 주최로 열린 '통화정책과 구조개혁' 특강에서 지난 7~8월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한두 달 미뤄도 경기를 잡는 데는 큰 영향이 없는데 금리 인하 시그널로 서울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더 고생한다"며 "유동성 공급으로 부동산에 불을 지르지 않겠다는 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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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조정…8개 해역 특보 해제 해양수산부는 16일 16시부로 현재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를 '경계' 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9월부터 수온이 점차 낮아져서 일부 해역에 대해 고수온 특보가 해제됨에 따른 조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고수온 경보 해역 9개·주의보 해역 19개 해역 중 수온이 25~28℃로 하강한 해역들에 대해 특보 해제를 발표했다. 그 결과 경보 해역은 전부 해제됐으며 주의보 해역은 제주 연안, 충남 천수만, 전남 함평만 등 11개 해역으로 감소했다. 해수부는 위기경보 조정에 따라 비상대책본부 2025-09-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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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햇빛발전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 위해 팔 걷었다 인천항만공사는 16일 인천항 태양광발전소 발전수익의 사회 환원을 위한 '햇빛발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 내 태양광발전소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환경·사회·경영(ESG) 경영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에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3개 단체가 참여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55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 2025-09-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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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추진단 20개 운영" 정부는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20개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윤인대 차관보 주재로 기업인, 주관부처 및 유관기관 담당자, 기재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오늘 출범식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의 세부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별 추진단'은 기업과 함께 정부 주관부처, 대학교 등 유관기관, 기재부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 참여는 프로젝트별 가치 사슬을 고려해 앵커기 2025-09-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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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노동과제 확정…"안전·정년연장·노동시간 단축" 고용노동부는 안전과 생명, 인구위기 대응, 노동 존중 일터 조성 등 3가지 축을 토대로 고용노동부 소관 국정과제를 확정했다. 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고용노동분야 국정과제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에 제안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정책 여건과 실행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다. 노동부는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사회 △인구위기를 극복하는 대전환 △누구나 존중받는 일터 등 3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2025-09-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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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재무장관회의 추진단, 행사 준비 상황 중간점검 기획재정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추진단은 다음 달 재무장관회의 행사를 앞두고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행사 전반의 준비 상황을 관계 기관과 공유하고 분야별 협조사항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 국제행사추진단, 인천경찰청, 인천소방본부,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행사 기간 중 기관별 역할과 협조 방안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먼저 행사 운영을 함께 주관하 2025-09-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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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강원도, 19일까지 전국장애인기능대회…시도 대표 465명 참가 고용노동부는 오는 19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강릉중앙고등학교 등에서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동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함께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선수 465명이 참가해 40개 직종(정규 19개, 시범 12개, 레저·생활기능 9개)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지역대회와 발달대회 등 17개 시도 선발전을 거쳐 이번 전국대회 수상에 도전 2025-09-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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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질병 처리기간 120일로 줄인다…근복, AI 신속 분류 모델 개발 추진 근로복지공단이 현재 200일이 넘는 업무상 질병 처리기간을 2027년까지 120일로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속 분류 모델을 개발한다. 근로복지공단은 16일 울산 공단 본부에서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국정 과제를 공유하고 공단의 핵심 사업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기관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종길 공단 이사장과 본부 실국장, 전국 기관장 등 120여명이 참석해 국정과제 중 공단과 밀접하게 연관된 과제의 세부 실행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난 1995년 산재보험 2025-09-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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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사 만난 구윤철 "수소·AI 등 미래산업 협력 확대" 16일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소·AI 분야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즈시마 대사와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과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구 부총리는 "한일 양국이 지난달 23일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미래 산업 분야 협력 등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성공적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양국의 경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이어 그는 양국 2025-09-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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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K-푸드 수출, 150억불 '정조준' 정부는 식량안보 체계 확립, 국민 식생활 돌봄 강화 등을 통해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농정 분야에 대한 국가 책임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농업 육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등 농정분야 4대 국정과제가 확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농식품부는 식량안보를 위해 식량 자급률 목표를 상향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농지 등 자원투입을 2025-09-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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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개척 본격 시동…소멸되는 어촌·연안 살린다 북극항로 시대가 임박함에 따라 남부권에 해양수도권을 완성하고 해상수송력을 확충해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한다. 또 소멸 위기에 놓인 어촌·연안의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해양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해양수산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 해양수산분야 국정과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국정과제는 지난 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에 제안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정책 여건과 실행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다. 해수부는 △북극항로 시 2025-09-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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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공정위원장 "사익편취 기업집단 엄벌...공정위 역량 강화 노력" "대한민국은 경제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시장 시스템과 개별 기업의 소유 및 의사결정 구조, 법과 제도, 공적 시스템의 선진화는 아직도 큰 숙제로 남아 있다. 기술 개발과 효율적 경영으로 혁신적인 기업은 키우고 불공정한 착취와 사익편취에 자본을 탕진하는 기업과 기업집단은 엄벌해 건강한 시장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가 직면한 과제와 앞으로의 공정위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 위원장은 현 2025-09-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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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IMF 캉드쉬 강연 나서…韓총재로 첫 참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미셸 캉드쉬 중앙은행 강연'에 강연자로 초청받아 오는 17일 출국한다. 한은 총재가 캉드쉬 강연장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캉드쉬 강연은 IMF가 회원국 중앙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통화정책 및 글로벌 경제‧금융 이슈를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주최하는 최고위급 연례 이벤트다. IMF 역사상 가장 오래 재임한 미셸 캉드쉬 총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름 붙여졌다. 역대 강연자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2025-09-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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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시중 통화량 36조원 증가…증시·예금 자금 유입 영향 지난 7월 시중에 풀린 돈이 36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자금 유입과 예금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7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344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8%(35조9000억원) 늘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 2025-09-16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