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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필요시 적기 대응"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 원장, 한국은행 부총재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 상황 등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다소 하락했으나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19일 예정된 일본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2025-12-18 09:44 -
무보, '한국산 통신기기 구매' 美버라이즌에 17억 달러 금융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18일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의 삼성전자 통신기기 구매 프로젝트에 17억 달러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1억5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미국 시장점유율 1위 통신사업자로, 이번에 조달한 자금 전액은 삼성전자 휴대폰, 태블릿 등 통신기기 구매에 쓰인다. 무보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주요 통신사를 대상으로 우리 기업의 제품 구매를 조건으로 한 '디바이스 파이낸싱'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 2025-12-18 09:40 -
한-UAE, 스타게이트 사업 AI·에너지 협력 본격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술탄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아랍에미리트(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열고 한-UAE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전략적 포괄적 협력 심화를 바탕으로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후속 조치와 기후·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UAE의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관련해 AI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재생, 원전, 가스 등 전원구 2025-12-18 09:30 -
5년간 100만명 이상 AI 직업능력개발 지원..."AI 활용 역량 향상 적극 지원" 정부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0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AI 직업훈련에 나선다. 노동시장 전 단계에서 AI 활용 역량을 키워 '사람 중심의 AI 전환'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노동시장 AI 인재양성 추진방안: AI+역량 Up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1일 진행된 노동부 업무보고의 후속 대책으로, 노동시장 진입·활동·전환기에 있는 국 2025-12-18 08:50 -
AI 산업표준 민관이 함께 논의한다…산업부 국표원, 산업AI 표준화 포럼 민관이 기업의 인공지능(AI) 산업융합을 지원하고 AI 국제표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서울에서 '2025년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을 개최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국내외 AI 동향과 표준화 방안을 논의했다. AI 국제표준화는 범용으로 활용가능한 AI 데이터 품질, AI 시스템의 신뢰성·안전성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AI가 전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자율제조, 휴머노이드 등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제조데이터 수집&m 2025-12-18 06:00 -
기후장관,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 시사..."3분기와 크게 달라진 바 없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내년 1분기(1~3월) 전기요금 동결을 시사했다. 김 장관은 17일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 직후 기후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1분기 전기요금과 관련해서는 "지난 3분기와 크게 달라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9월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한 바 있으며, 오는 22일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도 동결될 경우 가정용 전기요금은 11분기 연속, 산업용 전기요금은 5분기 연속 동결이 된다. 김 장관은 "현재 전 2025-12-17 16:58 -
[대통령 업무보고]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가속 정부가 탈탄소 녹색 문명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에 본격 나선다.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체계 전환과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후위기를 성장의 기회-탈탄소 녹색문명을 향한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산업·경제 녹색 대전환(K-GK) 2025-12-17 16:00 -
김정관 산업장관 "지역 균형발전 절박…파격이란 말 부족할 정도로 진행"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7일 "지역활성화와 5극 3특을 위해 발상의 전환이나 파격이란 말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규제(혁신)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 직후 산업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해 "산업부가 생긴 이래 지역 성장이라는 주제가 첫 번째 정책과제로 보고되거나 발표되는 건 처음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5극 3특 성장엔진을 내년 2월 선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 2025-12-17 15:59 -
이창용 총재 "한미 투자 연 200억弗이 환율 올려? 과도한 생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대미 투자 3500억 달러가 원·달러 환율을 장기적으로 밀어올린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과도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한·미 투자로 매년 연 200억 달러가 나가는 게 환율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우려가 있는데 업무협약(MOU)을 자세히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투자액 상한이 연 200억 달러이며 외환시장에 영향이 없을 때 한은이 외환보유고 이자수익, 배당수익 등 2025-12-17 14:42 -
한은 "1470원 고환율 지속하면 물가상승률 2% 초중반" 한국은행은 17일 원·달러 환율이 내년 중 현재와 같이 1470원 내외의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존 전망치(2.1%)를 웃도는 2% 초중반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은은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를 열어 "최근 2.4%까지 높아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1분기 중에는 목표수준인 2%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1%로 짚었다. 한은 관계자는 "2026년 중 소비자물가는 높아진 환율에 2025-12-17 14:00 -
노동부·안전공단, 산재 현장 체험교육 위한 인천 안전체험교육장 개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7일 지역 노사단체, 사업장 안전보건관계자 등 100여명과 함께 인천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을 진행했다. 인천 안전체험교육장은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912㎡,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건설, 제조 등 다양한 업종의 체험교육이 가능한 인천 안전체험교육장은 내년 1월 중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 안전체험교육장은 산업안전1체험관, 산업안전2체험관, 산업안전3체험관, 응급처치체험관, 가상안전체험관, VR체험관 등 6개 테마관과 65종의 교 2025-12-17 14:00 -
APEC 경주 선언 이후 韓 경제 어디로…"AI·인구·경제안보 재정렬 시급" 올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경주 선언' 이후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술 패권 경쟁 심화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대응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경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KDI국제정책대학원은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 NRC 미래전망대회’를 2025-12-17 14:00 -
AI 반도체 호황에 3분기 기업 매출·수익 개선 반도체 수출 호황으로 3분기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앞으로 자동차 품목 관세 인하가 반영되면 수익성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전분기엔 역성장(-0.7%)했으나 3분기엔 매출이 늘었다. 2만6067개(제조업 1만2962개·비제조업 1만3105개)를 조사한 결과다. 제조업(-1.7%→2.9%)과 비제조업(0.3%& 2025-12-17 13:45 -
외국인 투매에 환율 1480원 돌파…외환스와프 가동 원·달러 환율이 17일 달러 강세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 영향으로 장중 148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오전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4.4원 오른 1481.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2.5원 내린 1474.5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1시께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전 11시8분께 1482.3원을 기록하며, 지난 4월 9일(1487.6원)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었다. 이날 환율 급등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매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2025-12-17 13:36 -
[대통령 업무보고] '5극 3특' 주요 산업 내년 2월 확정…2년 연속 7000억 달러 수출 도전 정부가 지역 성장을 위해 '5극 3특' 권역별 성장 엔진 산업을 내년 2월까지 확정하고 특별보조금 등 범정부 5종 세트를 집중 지원한다. 제조와 인공지능(AI) 전환(AX)를 융합한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업종별 최고 수준의 AI 모델·제품을 개발한다. 품목 다변화로 2년 연속 7000억 달러 수출에도 나선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지역에는 성장을, 기업에는 활력을'을 주제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산업부는 수도권 2025-12-17 12:28 -
"지난해 아빠 육아휴직자, 처음으로 6만명 돌파...30대 후반 많아" 지난해 아빠 육아휴직자가 사상 처음으로 6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아빠 육아휴직자의 비중도 30%에 근접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7일 공개한 '2024년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자는 20만6226명으로 전년(19만8218명) 대비 4.0%(8008명) 증가했다. 육아휴직은 임신 중이거나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가 1년간 휴직할 수 있는 제도다. 아빠 육아휴직자가 처음으로 6만명을 넘어선 것이 특징이다. 최근 아빠 육아휴직자는 △2019년 3만2051명 △2020년 3만881 2025-12-17 12:08 -
김정관 산업장관 "지역, 성장 거점으로 키울 것…AI 대전환·국익 극대화 통상 추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7일 "지역을 수도권처럼 성장의 거점으로 키워내기 위해 지역 성장에 올인하겠다"며 "제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나서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통상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역에는 성장을, 기업에는 활력을' 계획을 밝혔다. 김 장관은 "지역 경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의 관건"이라며 "지역이 살아나야 산업이 살고 2025-12-17 12:07 -
KDI "덩치만 커진 증권사, 위험은 안 잡혀…NCR 규제 전면 손질해야" 국내 증권사 총 자산이 15년 사이에 4.3배 급증했지만 이같은 성장에 따르는 위험을 반영하는 지표가 부실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KDI FOCUS '증권사 건전성 규제 개선 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내 증권사의 총자산은 2010년 199조8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851조7000억원으로 4.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부채는 162조6000억원에서 755조2000억원으로 4.6배 늘었다. 이처럼 증권사 규모가 성장하는 동안 증권사 건전성 규제인 NCR 산출방식 2025-12-17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