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형 해수장관 "어촌·연안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대책 마련할 것""바다와 관련된 여러 생활권의 개념을 제시하고 싶다. 어촌·연안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강원도 양양시 개최된 '동해권 연안·어촌 토크콘서트 찾고싶은 연어톡' 행사 종료 이후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그동안의 어촌 정책 주요 성과에 대한 질문에 기초 인프라 개선 등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어촌 정책은 '미분'·'파편화' 돼 있
- 2024-03-14
- 06:00:00
-
[비상경제장관회의] 알리·테무發 소비자 피해 엄단…범정부 대응 나서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 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빈번해지자 정부가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실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국내 업체와 마찬가지로 해외 플랫폼도 엄중 처벌하는 등 '역차별' 논란을 불식하는 게 골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알리와 테무 등 중국계 플랫폼을 활용한 직구 규모가 늘면서
- 2024-03-14
- 05:11:45
-
[전문가 기고] 중동 사막에 부는 '스마트팜' 한류 바람지난 2월 말 카타르 도하를 다녀왔다. 최근 월드컵 개최 등으로 유명해진 스포츠 관련은 아니다. 양국 간 스마트팜 분야 협력을 위해서다.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타밈 카타르 국왕 임석하에 체결한 한·카타르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였다. 카타르가 한국과 스마트팜에 협력하는 데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들의 역사에 기인한다. 카타르는 2017년 테러 단체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 등 인근 국가와 단교하는 위기를 겪었다. 국경이 막히
- 2024-03-14
- 05:00:00
-
'비둘기' 변모하는 한은 금통위, 금리인하 빌드업...美 '끈적한 물가'가 걸림돌다음 달 매파(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2명이 새 얼굴로 교체된다. 이를 계기로 한은의 통화정책이 긴축 완화 기조로 기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권 교체기에 임명된 이창용 총재를 제외하면 금통위원 전원이 내수 진작과 성장을 중시하는 현 정부 인사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지는 미지수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적한(sticky)' 상황이라 연방준비제도(Fed)도 금리 인하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탓이다. 13일 한은에 따
- 2024-03-14
- 05:00:00
-
[비상경제장관회의] "체감경기 회복 더뎌" 자인...건설투자·청년취업·규제완화 '속도전'올 들어 경기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분석에 정부도 공감을 표했다. 건설 투자와 청년 취업 확대, 신(新)산업 분야 규제 혁신 등에 속도를 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9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지표와 달리 체감 경기는 여전히 온기 확산이 더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수출과 내수가 균
- 2024-03-13
- 18:10:42
-
농식품부 "스마트축산 농가, 2027년 40%까지 확대"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축산 보급 농가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업축산농가 3만1506곳 가운데 현재 스마트 축산을 도입한 농가는 7265곳(23%)이다. 이를 2027년까지 1만3000곳으로 늘린다는 것이다. 이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설치된 축사 자동화 장비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2세대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스마트 축산 활성화를 위한 단기 보완책과 구조적 개선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
- 2024-03-13
- 17:30:30
-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서 가공식품·생활용품 최대 52% 할인행사농협경제지주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대국민 물가안정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은 오는 14~27일 NH농협카드와 함께 '물가안정 단독 기획전'을 통해 사과와 배추, 무 등 대표 품목을 최대 37% 할인해 판매한다. 같은 기간 딸기와 감자, 대패삼겹살, 굴비 등 주요 농축수산물은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31%까지 할인한다. 농협 자체 할인행사 '살맛나게'를 통해서는 김치와 라면 등 가공식품과 부탄가스, 세탁세제 등 생활용품을 최대 52% 할인한다. 또 최근 가격이 급등한
- 2024-03-13
- 16:35:52
-
인터넷 뱅킹으로 수출실적 확인…관세청·IBK기업은행 맞손올 4월부터 관세청 무역데이터 제공에 동의한 기업은 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해외에서 송금받은 내역과 수출 통관 내역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13일 IBK기업은행이 코엑스에서 개최한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황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데이터 분과위원, 김성태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란 관세청과 기업은행이 협업해 선보이는 결과물로 관세청이 제공하는 무역 마이데이터를 기반
- 2024-03-13
- 15:00:00
-
어촌어항공단, 상반기 신규 직원 공개 채용 시작한국어촌어항공단이 올해 상반기 49명의 인재를 채용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024년 상반기 일반직·공무직 8명, 기간제 계약직 41명 등 총 49명의 신규 직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 형평 채용을 위한 보훈대상자 1명은 보훈제한경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 채용하는 분야는 일반직과 공무직은 일반행정, 토목, 선박, 사무지원 등이고 기간제 계약직은 귀어귀촌 정책상담, 일반행정, 선박(항해), 토목 등이다. 공단은 서류전형, 필기전형(일반직·공무직 NCS기반 직업기초능력검
- 2024-03-13
- 14:11:48
-
한은 "국제금융시장, 기업실적 호조에 투자심리 유지"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했지만 올 2월 이후 국제금융시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유지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추세적 하락 지속, 기업실적 호조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주요국 국채금리는 이달 들어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약세다. 2월 이후 선진국 금리(국채 10년물)는 상승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1일 기준 4.10%로 1
- 2024-03-13
- 12:00:00
-
지난달 은행권 주담대 4.7조↑…가계부채 1100조 돌파지난달 은행권 가계부채가 11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잔액이 1100조원을 넘겼다. 기업대출은 8조원 이상 늘어나며 2월 기준 역대 두번째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00조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원 가까이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이 계속 불어나고 있지만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이 감소해 증가 폭은 줄
- 2024-03-13
- 12:00:00
-
가스公, '알짜' 오만 LNG 사업 연장 성공...에너지 수급 안정 기여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 불안정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알짜' 해외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연장에 성공하며 낭보를 전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오만 정부와의 수차례 협상 끝에 오만 LNG 사업을 10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오만 LNG 사업은 수도 무스카트의 남동쪽 수르 지역에서 LNG 액화플랜트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삼성물산,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 KOLNG를 구성
- 2024-03-13
- 11:29:50
-
정부, 674조 규모 첨단특화단지 투자 현황 점검..."70조 정상 착수"정부가 주요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범정부 회의를 열고 674조원의 기업투자 진행 상황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현황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에서 강경성 1차관을 단장으로 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범정부 지원 협의체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산업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국무조정실 등 정부 부처와 경기도, 충북도, 충남도 등 특화단지 소재 지자체, 한국전력과 수자원공사 등 지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범부처 지원협의체는 첨단전략산업 특화
- 2024-03-13
- 11:22:17
-
해수부, 2024년 시·도 수산정책협의회 개최...수산분야 현안 논의해양수산부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수산정책 업무 담당자를 모아 수산분야의 현안을 논의하는 '2024년도 시·도 수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산정책협의회는 수산정책을 담당하는 주무부처인 해수부와 지자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규 정책과 예산사업 발굴 등 수산업과 어촌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해양수산 민생 개혁 협의체(TF)' 제1호 과제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촌·연안 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
- 2024-03-13
- 11:11:29
-
에너지 공기업, 지난해 11.8조원 절감...목표 초과 달성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12개 에너지공기업이 지난해 11조8658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목표했던 8조2458억원보다 3조6000억원 가량 비용을 줄인 것으로 올해도 재정건전화 계획을 이어간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3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한전, 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과 '에너지공기업 경영혁신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에너지공기업 재정건전화 이행실적·향후계획, 올해 주요 업무 추진을 위한 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는 한전·
- 2024-03-13
- 11:00:00
많이 본 경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