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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의 플러그인] '만년 2위' 삼성, '난공불락' 차량용 메모리 뚫은 비결은 최근 삼성전자의 글로벌 차량용 메모리 시장 1위 소식은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세계 메모리 1위인 삼성전자의 명성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 같지만 진입장벽이 높고 보수적인 자동차 공급망 특성을 고려하면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그간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마이크론을 밀어내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는 이번 변화를 예의주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0년대 중반부터 2024년까지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20~30% 수준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2026-06-16 16:18 -
[신동근의 증시 한 컷] 회생 신청 한 달 전까지도 '매수'…증권사 리포트는 왜 사라고만 할까 회생절차를 신청한 기업에도 투자의견은 '매수'였다. 기업의 재무구조 악화와 유동성 우려가 드러난 상황에서도 투자의견은 좀처럼 하향되지 않고 목표주가만 낮추는 관행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주요 증권사들은 불과 한 달 전까지도 일제히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달 22일 보고서에서 콘텐트리중앙의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SLL의 콘텐츠 제작 확대 등을 근거로 연간 영업이익 개선을 전망하며 매수 의 2026-06-16 15:48 -
[이동건의 심리렌즈] '디스클로저 데이' 마거릿은 왜 불안할 때마다 아빠 얘기를 할까?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 속 마거릿 페어차일드(에밀리 블런트)는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이야기의 문을 연다. 캔자스시티 방송국의 기상캐스터인 그는 카메라 앞에서 능숙하게 자기 몫을 해내고, 신나는 음악을 즐기며 출근한다. 이미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지만 아나운서 면접을 준비하고, 익숙해진 동네에는 싫증을 느껴 이사를 고민한다. 언뜻 보면 추진력 있는 사람이다. 멈춰 있기를 거부하고, 더 넓은 무대와 새로운 자극을 향해 몸을 던지는 사람. 하지만 영화는 이 생기를 곧 다른 빛 아래에 세운다. 마거릿은 진취적인 2026-06-16 14:00 -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드라마 '허수아비'에 담긴 '값진 고구마', 다 삼켜낸 이유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아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형사사건일 것이다. 1986년 첫 사건을 시작으로 1991년까지 이어진 10건의 여성 대상 강간·살해사건이, 2019년 마침내 진범이 밝혀질 때까지 33년 동안 미제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수십년이 지나 발달된 과학기술 덕분에 진범이 밝혀지면서 이 사건은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으로 비로소 명칭이 바뀌었다.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은 영화 ‘살인의 추억’이나 드라마 ‘시그널’ 등 다수의 극에서 전반적으 2026-06-15 17:27 -
[이성진의 金맥 지도] "책 사도 신용점수 오른다고?"…'씬파일러' 품는 인터넷은행 책을 사거나 통신비를 꾸준히 납부하는 등 일상 속 데이터가 신용평가에 반영되는 시대가 열렸다. 과거 대출과 연체 이력 등 금융정보 위주로 신용을 평가하던 은행들이 이제는 소비 패턴과 생활 습관, 납부 이력 등 비금융 정보까지 적극 활용하고 있어서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운 인터넷전문은행들은 금융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를 제도권 금융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023년 도입된 비 2026-06-15 16:23 -
[이효정의 메디컬로드] 240조 규모 '시니어 케어' 시장, 자기 주도형 회복으로 재편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시니어의 건강 관리 방식이 기존 시설 중심의 단순 돌봄에서 일상 복귀와 자기 주도형 관리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특히 치료 이후 회복기 과정에서 신진대사와 신체 활력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특징이 주목된다. 이에 기업들은 '시니어 케어'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사업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치료 중심 의료에서 예방·관리·돌봄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헬스케어'로 산업이 재편되는 흐름이다. 시장 규모 역시 지속 확대되는 추세 2026-06-15 16:16 -
[김수지의 Moving Q] 100여일 만에 총성 멎은 중동…車업계, 유가 등 '전략 계산' 분주 중동전쟁이 100여 일 만에 종전 수순에 접어들며 자동차업계가 전후(戰後) 전략 마련에 분주해졌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물류비 등 주요 비용 변수의 정상화 여부는 물론 중동 시장 판매 회복과 현지 생산거점 구축 속도까지 사업 전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나섰다. "합의 마무리"…기뢰 제거 등 유가 안정화 관건 15일 산업계에 따르면 완성차업체들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종전 수순을 밟으며 하반기 경영전략을 재정비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와 관련 2026-06-15 16:00 -
[박희원의 재팬 룸] 젠슨 황의 '일본 패싱'에 술렁…일본은 왜 불안한가 한국과 대만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일본은 방문하지 않으면서 일본 경제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를 '일본 패싱'의 신호로 해석하며, 스마트폰과 플랫폼 경쟁에 이어 AI 시대에도 일본이 핵심 생태계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대만은 찾고 일본은 없었다 황 CEO는 지난달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달 초에는 한국을 찾아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을 2026-06-15 15:48 -
[공시학개론] 빚투 늘었다는데…증권사마다 다른 신용융자 이자율, 어디가 가장 쌀까 코스피가 상승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빚투'입니다.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기대한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거래에 나서기 때문인데요.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사 전체의 하루 평균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1조126억원으로 사상 처음 3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37조원을 웃돌며 고점을 높여오고 있습니다. 빚을 내 투자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이 빌린 돈의 가격, 즉 신용융자 이자율은 2026-06-15 15:42 -
[ASIA BIZ] 베트남서 통하는 K-푸드... 식탁 위 한류가 시작됐다 베트남에서 한류가 콘텐츠를 넘어 식문화로 확산하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익숙해진 한국 음식이 실제 소비와 외식으로 이어지면서 한식이 현지 식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호찌민 지역에만 한국 식당이 1200곳에 달할 정도로 시장이 커진 가운데 외식업계는 물론 식품·유통업계까지 K-푸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베트남 한인회의 오상식 씨는 현재 옛 호찌민시 지역에 약 1200개의 한국 식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26-06-15 12:30 -
[ASIA BIZ] '중국은 대표팀 빼고 다 갔다'…월드컵 경제 파고든 中 기업들 “중국은 대표팀 빼고 나머지 모두가 월드컵에 갔다." 중국 국영중앙(CC)TV 유명 앵커 바이옌쑹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생방송 당시 남긴 말이다. 중국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월드컵 공식 공인구와 유니폼, 응원 티셔츠, 각국 국기 등 대회 곳곳에 중국산 제품이 자리하고 있다는 현실을 꼬집은 표현이다. 그리고 8년이 지난 오늘도 이 말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중국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뛰지 못했지만, 중국 기업과 브랜드는 월드컵 무대 곳곳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월 2026-06-15 12:00 -
[ASIA BIZ] 일본 대표팀, 월드컵 성적이 곧 '돈'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했다. 정상을 향한 일본 대표팀의 도전이 시작된 가운데, 일본축구협회(JFA)의 수입이 일본 내 다른 스포츠단체를 압도하고 있다. JFA의 2025년도 경상수익은 약 234억 엔(약 2209억원)으로, 올림픽 전 종목을 총괄하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154억 엔)를 크게 웃돌며 일본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 대부분은 스폰서 협찬금에서 나오는데, 대표팀 성적에 따라 협찬이 늘고 줄어드는 구조다. 닛케이는 대표팀의 '강함'이 곧 협회의 '영업력'이라고 전했다. 협찬 2026-06-15 12:00 -
[이동건의 심리렌즈] '디스클로저 데이'는 왜 "Listen"으로 끝날까? 외계 생명체의 존재, 비밀 조직의 은폐, 내부 고발, 추격전, 전 세계 생중계, 인류의 운명을 바꿀 폭로. 재료만 놓고 보면 당연히 거대한 SF 스릴러여야 한다. 관객은 숨겨진 파일이 열리고, 정부와 민간 권력이 무너지고, 외계인의 진짜 목적이 드러나고, 폭로 이후 세계가 어떻게 재편되는지 보고 싶어진다. 하지만 스필버그는 그쪽으로 가지 않는다. 거대한 폭로를 준비하는 척하다가, 막상 결정적인 순간에 세계의 격변을 보여주지 않는다. 외계인의 정체도 끝까지 설명하지 않는다. 폭로 이후 사회가 어떤 혼란에 빠졌는지도 다루지 2026-06-14 14:55 -
[박희원의 재팬 룸] "상대 후보 흑색선전?"…잘나가던 다카이치 덮친 '비방 영상 제작' 파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둘러싼 '흑색선전' 영상 제작 의혹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관련 영상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업체 대표의 증언이 공개되면서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민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춘 보도로 시작된 논란…새 증언에 다시 불붙어 논란의 출발점은 지난 4월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의 보도였다. 주간문춘은 다카이치 총리 측이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와 올해 중의원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에게 불리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영상을 외부 업체에 의뢰해 2026-06-12 16:18 -
[고혜영의 주린이 투자노트] 코스닥은 맥 못 추는데…소부장株 웃었다 코스닥 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200선을 돌파하며 26년 만에 새 역사를 썼던 코스닥 지수는 최근 한 달간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1100선마저 내준 채 최근 4거래일 간 900선대에서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종목이 함께 주저앉은 것은 아닙니다. 코스닥이 힘을 못 쓰는 와중에도 일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종목들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린이 투자노트 주제는 '반도체 소부장'입니다. 2026-06-12 16:02 -
[이효정의 메디컬로드] 월드컵 뒤 숨은 '발 부상' 경고등… 족저근막염 환자 30만명 육박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한국 시간으로 12일 개막했다. 48개국, 104경기, 124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다. 특히 한국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대회 개막 전부터 한국의 조유민(샤르자), 프랑스의 위고 에키티케(리버풀) 등 주요 선수들이 잇따라 '발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처럼 월드컵을 앞두고 드러난 발 부상 이슈는 선수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 2026-06-12 15:48 -
[이서영의 재테크루] "치킨·맥주 할인 왜 없나 했더니"…월드컵에도 조용한 금융권 이벤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지만 금융권은 차분한 분위기다. 과거 월드컵 시즌마다 쏟아졌던 파격적인 우대금리 적금이나 카드 할인 행사, TV 대형 광고는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북중미 월드컵과 연계해 대고객 마케팅이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금융사는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교보생명, NH농협카드 등 손에 꼽을 정도다. 5대 은행 중에서는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이 유일하게 움직였다. 대표팀 성적에 따라 최고 연 11% 금리를 제공하는 '베스트 11 적금 2026-06-12 14:59 -
[강소영의 우.다.세] 사랑을 잃어본 사람이라면-영화 '윤희에게' ▲ ‘다양성 영화’는 단순히 장르를 뜻하기보다 상업 중심의 주류 영화와는 다른 시선·형식·주제를 가진 영화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다양한 국적, 장르, 소수성 등을 포함하는 범주를 갖고 있다. 누군가는 불편하다며 외면했던 이야기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마주하는 역할을 기대해본다. '우'리들의 '다'양한 '세'상을 위해. ※ 이 글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웃음기 없이 무표정한 윤희(김희애)는 한 대학 급식실에서 조리보조로 일하고 있다. 영화 전반 2026-06-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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