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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피아니스트 김세현 "이야기를 전하는 연주를 하고 싶어요" 10대 피아니스트 김세현(18)은 클래식계에서 떠오르는 별이다. 그는 올해 3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5월 유럽 전승 기념일엔 파리 개선문에서 쇼팽 녹턴을 연주했다.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인 워너클래식과는 데뷔 음반을 준비 중이며, 7월 프랑스 혁명기념일에는 파리 에펠탑 앞 마르스 광장에서 솔로 연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세현은 26일 서울 세종문회화관 서클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롱-티보 콩쿠르 우승 이후 더욱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고 2025-06-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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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에어 콘서트 실황 영화 7월 개봉…'은혼' '하이큐' 애니 OST 라인업 일본 가수 스파이에어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스파이에어 저스트 라이크 디스 2024(SPYAIR Just Like This 2024)'가 오는 7월 1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특히 '떼창'을 부르는 명곡 라인업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스파이에어 저스트 라이크 디스 2024'는 '하이큐!!'의 '오렌지', '은혼' '사무라이 하트(Some Like It Hot!!)' 등 명작 애니 OST를 탄생 시킨 스파이에어가 히비야 야외 대음악당에서 펼친 20곡의 라이브를 담아낸 콘서트 실황 영화다. 일본을 대표 2025-06-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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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광음시네마 'F1 더 무비' 관람 열풍…현장감 ↑ 롯데시네마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의 'F1® 더 무비' 관람 열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가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 인기에 힘입어 이번 주말 흥행 레이스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지상판 '탑건: 매버릭'이라는 'F1 더 무비'는 실제 F1 그랑프리 현장을 방불케 하는 몰입감 넘치는 고속 레이싱과 액션, 감성 드라마가 어우러진 레이싱 대작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개봉일 'F1 더 무비' ‘ 2025-06-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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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넘게 마을 지킨 '고창 삼태마을숲'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국가유산청은 오랫동안 마을을 보호해 온 전통 마을 숲인 '고창 삼태마을 숲'을 국가지정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창 삼태마을숲'은 고창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 앞 삼태천을 따라 형성된 800여 미터 길이의 마을 숲이다. 마을 주민들이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조성했다. 바람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방풍림이자 하천 주변 농경지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제방에 조성된 호안림의 역할을 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왕버들 군락지 2025-06-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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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부터 안효섭·테디까지…'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이 밝힌 협업 비하인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글로벌 흥행 중인 가운데 넷픍릭스 측이 매기 강 감독의 인터뷰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임팩트 있는 음악과 한국만의 고유한 특징들이 녹아 있는 디테일, 그리고 ‘케이팝 퇴마 액션’이라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장르로 2025-06-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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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에 김현섭·이고운·이하느리 위촉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상주 작곡가 제도를 첫 도입한다. 상주 작곡가 위촉은 창단 60년 사상 최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클래식과 국악 등 서로 다른 음악 언어로 작업해 온 김현섭, 이고운, 이하느리 작곡가를 상주 작곡가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상주 작곡가 제도는 작곡가와의 장기적이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자 도입되었다. 실연 중심의 창작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레퍼토리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주 작곡가들은 이달부터 정기 공연과 실내악 시리즈 등 다양한 프로 2025-06-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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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7월 30일 개봉 확정…원작 싱크로율 100% 예고편 공개 인기 네이버 웹툰 원작 영화 '좀비딸'이 오는 7월 30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제작 스튜디오N·배급 NEW)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아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좀비딸' 측은 개봉일 소식과 함께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감염자와의 접촉을 일체 삼가하라는 안내 방송과 함께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정환’(조정석 분)의 딸 ‘수아’(최유리 분)의 모습이 2025-06-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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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철, 마린스키 무대에서 '솔로르'로 공식 데뷔 한국의 발레리노 전민철이 오는 7월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고전 발레 '라 바야데르'의 주역 ‘솔로르’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번 출연은 마린스키 발레단의 공식 게스트 아티스트 자격으로 이루어지며, 공연 이후 비자 발급 절차가 완료되면 솔리스트(Soloist)로 정식 등록될 예정이라고 케이글로벌발레원이 25일 밝혔다. 이번 데뷔는 한국 발레 역사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순간이다. 2011년, 김기민 무용수가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해 외국인 최초 2025-06-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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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 소설 '거장' "캐릭터의 오감, 그대로 독자에게" 일본 추리 소설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61)는 어린 시절 미스터리에 빠졌다. 유년 시절 당시 유행하던 ‘추리 퀴즈’란 책을 풀면서, 범행 현장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방법 등을 배웠다. 이러한 호기심은 '사회파 미스터리'란 수식어로 이어졌다. 장편소설을 집필할 때 그는 많게는 7상자 분량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를 조사했고, 소설 속에 댄서를 그리기 위해 직접 춤도 배웠다. 이러한 '집요함'은 독자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면서도, 책을 덮을 수 없게 만드는 힘이 됐다. 다 2025-06-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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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영실적평가 5년 연속 A등급 획득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ARKO))가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아르코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A등급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산하 40개 공공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20일 결과가 발표되었다. 아르코는 이번 평가에서 △안정적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예술창작 다년 지원 고도화 △지원사업 운영 투명성·공정성 강화 △예비예술인 및 청년예술가 대상 창작 경험과 기회 제공을 위한 지원 2025-06-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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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글로벌 1위 찍자...中 "한국이 문화 훔쳤다"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신작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공개와 동시에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0일 공개된 이 작품은 전 세계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멕시코, 일본 등 총 26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작품에 등장하는 한국적 요소를 두고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2025-06-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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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한국문학과 콘텐츠 번역의 미래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은 6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문학번역의 미래-인공지능(AI) 시대 인간 번역의 가치’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문학과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핵심 수단인 ‘번역’의 가치와 중요성, 전문 번역 인력 양성 추진 방안을 집중 조명한다. 먼저 김현 2025-06-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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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심지아·소설가 양선형, 김현문학패 수상 시인 심지아와 소설가 양선형이 제11회 김현문학패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문학실험실이 25일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심지아의 시에 관해 "사물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촘촘하게 빚어낸 세계 이해와 시적 사유"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양선형의 소설에 대해선 "'소설' 형식 자체에 대한 자의식과 멈추지 않는 문학의 본질에 관한 질문들"이라고 설명했다. 심지아는 2010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로라와 로라', '신발의 눈을 꼭 털어 주 2025-06-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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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츠 산업 '우뚝'…이차전지·가전 수출 실적 웃돈다 1995년, 한류는 첫 걸음을 뗐다. 한국형 아이돌의 포문을 연 H.O.T.를 만든 SM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됐고, CJ그룹이 영화 산업에 진출했다.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가 중국에 판매되는 등 한국 콘텐츠는 세계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30년이 흐른 현재, 한국은 에미상, 그래미상, 아카데미상, 토니상까지 석권한 글로벌 콘텐츠 강국이 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다음 3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비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2025-06-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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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서 '메이드 위드 코리아'로 전환해야" “브라질의 한 마트에서 사람들이 ‘폭싹 속았수다’의 마지막 회를 단체 관람했어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해외 누리꾼들이) ‘나만의 관식’(my own gwansik) 인증 릴레이가 인기를 끌었고요.”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겸 칼럼니스트는 지난 18일 서울 CKL 스테이지에서 열린 '2025 콘텐츠산업 포럼'에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해외 인기를 언급하며 “국가, 언어, 문화 등 물리적으로 떨어진 공간에서 살아가지만, 사람들이 콘텐츠란 매개를 통 2025-06-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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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상' 박천휴 "한국 관객 덕분에 미국서 고집 부릴 수 있었죠" “만약 한국에서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해주지 않았다면 미국에서 연출이 ‘대사를 바꾸는 게 어때?’라고 했을 때 바꿨을 거예요.” 올해 토니상을 휩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는 24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박 작가는 한국 관객들의 공감 덕분에 미국에서 자기 뜻을 고집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공감받은 경험이 쌓인 덕분에 ‘아니다. 나는 이걸 믿고 가고 싶다’, ‘바꾸고 싶지않다’ 2025-06-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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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주현영·전배수·최보민 '괴기열차'…여름 극장가 판 흔들까 익숙한 공간을 비틀어 신선한 공포를 만든다. 영화 '파묘' 제작진이 참여해 제작 당시부터 씨네필들의 이목을 끌었던 영화 '괴기열차'가 7월 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공포영화들이 잇따라 포문을 여는 가운데, '괴기열차'가 여름 극장가의 공포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괴기열차'(감독 탁세웅)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탁세웅 감독과 배우 주현영, 전배수, 최보민이 참석했다. 2025-06-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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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 열기, 서울 넘어 부산·대구로… "지역 대표 국제행사로 도약" 지난 4월 서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가 부산과 대구로 이어진다. 오는 8월 부산, 9월 대구에서 각각 열리는 불교문화 박람회는 지역 불교문화산업의 성장과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5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3B홀에서 열렸던 것에 비해 규모가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참가업체(전시 작가 포함) 수도 전년보다 176곳 늘어난 375개 부스 규모로 2025-06-24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