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에 둥지 튼 佛 퐁피두…63빌딩에 큐비즘 거장 집결 프랑스 파리에서나 접할 수 있던 큐비즘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서울 여의도로 왔다.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 등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이 오는 6월 퐁피두센터 한화에서 개막한다. 크리스티앙 브리앙 퐁피두센터 근대 컬렉션 총괄 큐레이터는 19일 서울 퐁피두센터 한화에서 열린 개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전시에서는 총 9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며 "퐁피두센터의 소장품들로, 서울에서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고 말했다. 2026-05-19 17:00 -
국립현대무용단장에 차진엽 예술감독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차진엽 콜렉티브에이(A) 대표 및 예술감독이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자로 차 신임 단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단장의 임기는 3년이다. 차 신임 단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거쳐 영국 런던컨템포러리댄스스쿨을 졸업했다. 현재 콜렉티브에이의 대표 및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의 안무 감독을 맡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국립무용단의 '몽유도원도' 안무 연출을 비롯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폐 2026-05-19 10:00 -
최휘영 장관 "박찬욱 코망되르 수훈, 韓 영화계 위상 증명"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을 받은 박찬욱 감독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 장관이 18일 박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 수훈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세계적 권위의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 수훈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 2026-05-18 17:42 -
[종합] 귀엽고 유쾌하게…강동원·엄태구·박지현 '와일드 씽', 6월 극장가 정조준 사랑스럽고 유쾌하다. 영화 '와일드 씽'은 2000년대 가요계의 향수와 K팝 퍼포먼스를 코미디 안에 녹인 작품.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호흡과 음악, 무대가 어우러진 '트라이앵글'의 재기담이 6월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와일드 씽'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손재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와일드 2026-05-18 17:37 -
[따끈따끈 신간] 김대중 이희호 옥중기록 김대중 이희호 옥중기록=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기획, 한길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인생을 되짚어보는 세 번째 책이 나왔다. <김대중 육성회고록>, <김대중 망명일기>에 이은 이번 책에는 김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옥중 기록이 담겼다. 책은 김 전 대통령이 3·1 민주구국선언과 1980년 내란음모 조작사건 등으로 갇혔던 1976년부터 1982년까지가 중심이다. 특히 이 여사의 메모와 편지, 국제 구명활동 자료, 재판 기록 등을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김 전 대통령의 2026-05-18 15:50 -
강동원·엄태구·박지현 '와일드 씽'…K팝·코미디 조합 '관람 포인트' 공개 영화 '와일드 씽'이 개봉을 앞두고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는 6월 3일 개봉하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에 나서는 코미디 영화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배우들의 조합이다. 강동원은 '트라이앵글'의 리더 현우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와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인다. 엄태구는 내향적인 성격과 뜨거운 열정 2026-05-18 09:07 -
박찬욱,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 수훈…"언젠가 프랑스서 영화 찍고파" 박찬욱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받았다.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 장관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박 감독에게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를 수여했다. 박 감독은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칸을 찾은 가운데 프랑스 정부 훈장까지 받게 됐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슈발리에 △오피시에 △코 2026-05-18 07:57 -
[윤주혜의 C] 인공섬 '베니스'와 자연섬 '제주도'… 그곳에 묻힌 폭력과 상처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찾은 이탈리아 베니스 푼타 델라 도가나. 한때 세관으로 사용됐던 344년된 건물 2층에서는 브라질 작가 파울루 나자레트의 개인전 ‘알지브라(Algebra)’가 열리고 있었다. 이 전시는 장소와 공간, 작품이 서로 밀고 당기듯 긴장감을 이루면서 묘한 조화를 만들어냈다.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손길을 거쳐 피노 컬렉션의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이곳 바닥 곳곳에는 나자레트가 새하얀 소금 결정으로 그려낸 커다란 둥근선이 있었다. 노예선 '툼베이루(tumbeiro, 포르투갈어)' 2026-05-18 06:00 -
미네랄에서 뿜어나오는 에너지 伊 아카데미아서 잠이 스르르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찾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 한켠에서는 세르비아 출신 퍼포먼스 아트 거장 마리나 아브라모비치(80)의 개인전 '트랜스포밍 에너지(Transforming Energy)'가 열리고 있었다. 아브라모비치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이 미술관에서 전시를 선보인 최초의 생존 여성 작가란 수식어를 얻게 됐다. '트랜스포밍 에너지'는 찜질방의 자수정방과 닮았다. 커다란 귀마개를 착용한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명상에 잠기거나 눈을 붙였다. 2026-05-18 06:00 -
칸 심사위원장 박찬욱, 프랑스 최고 문화예술 공로 훈장 받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인 박찬욱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았다. 연합뉴스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칸에서 박 감독에게 코망되르 훈장을 수여했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이 받는다. 슈발리에, 오피시에, 코망되르 세 등급으로 나뉘며 이 중 코망되르가 최고 등급이다. 한국인으로는 2002년 김정옥 당시 한국문 2026-05-17 21:24 -
칸 영화제서 기립박수 받은 '군체'…국내 예매율도 ↑ 영화 '군체'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국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개봉 전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이날 오전 8시 27분 기준 예매율 28.1%, 예매 관객 수 9만4743명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지난주 개봉한 '마이클'을 비롯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슈퍼 마리오 갤럭시' 등 외화 경쟁작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결과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 2026-05-17 11:24 -
출가 고민된다면? "오는 17일 종로서 만나요" 출가를 고민하고 있다면 오는 5월 17일 서울 종로로 가보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포교부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종로 우정국로 전통문화마당에서 '2026 연등회 전통문화마당 출가상담 부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홍보부스는 수행자의 삶과 불교문화가 궁금한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포교부는 현장 출가상담, 출가홍보물 배포, 출가 관련 영상 상영, 불교 감정스티커 체험, 돌명상, 포토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출가의 의미와 승가의 삶을 대중에게 친근하 2026-05-15 15:33 -
"작품보다 서류를 더 오래 봤어요"… 예술가 울리는 '예술활동증명' 그림작가 정소희 씨가 '예술활동증명' 심사를 통과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2년이 넘는다. 도합 20회 이상의 전시 경력을 갖추고도 반려와 보완 요청이 반복된 끝에 올해에서야 겨우 승인을 받았다. 그는 “작품 활동보다 ‘작가임을 증명하기 위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했다”고 말했다. 예술활동증명을 둘러싼 논란이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예술인들은 심사 기준의 불명확성과 장기간 심사 지연, 그리고 현실과 동떨어진 행정 기준을 손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2026-05-15 09:00 -
[2026 한·인도 AI 영상·에세이 공모전 대상] 한 프레임 속 두 세계 — 공유된 꿈의 시대, 한국과 인도 <이 에세이는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문화원, 아주프레스(AJP)가 공동주최한 '한-인도 문화 혁신 공모전' 에세이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입니다. 영문 원본으로 출품되어 국문으로 축약, 번역되었습니다.> 두 오래된 문명이 서로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 그 마법은 소리 없이 찾아온다. 한국 어르신의 깊은 고갯짓과 인도 할머니의 합장 인사 '나마스테' 사이에서, 된장찌개와 달(dal)이 품은 똑같은 사랑의 문법 — 느리게 끓여지고, 꾸밈없으며, 대체 불가한 — 에서 2026-05-15 08:00 -
인구 10만 붕괴에도 밀양 볕뉘에 6만명 발길…"새 것 채울 기회" "낡은 한옥이 멋진 공간으로 탈바꿈했죠. (인구 감소 등은) 오히려 많은 사람이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경남 밀양시 볕뉘에서 지역에 정착한 청년 창업가 4인을 만나 이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밀양시는 지난해 인구 10만명 선이 무너졌다. 그럼에도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지역 문화거점 '볕뉘'는 노후 한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지난해에만 밀양 인구 2026-05-15 07:00 -
"물가상승률 12.6%·무역적자 53억弗"…DJ와 세상 잇던 기록 과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일 때 고 이희호 여사가 그의 면회를 준비하며 적었던 메모가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됐다.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앞두고 이 여사의 메모 등 부부의 '옥중기록'을 담은 책이 발간되면서 김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용서와 관용의 정신이 정치권에도 울림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은 14일 서울 마포구 도서관에서 '김대중·이희호 옥중기록' 출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한길사가 출판한 이 책은 김 전 대통령이 1976년 2026-05-14 18:07 -
"한강 책, 밀양 책방까지 안 내려와…뭘 해도 안 될것 같아"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탔을 때 저희 서점에는 2주동안 책이 한권도 안 내려왔어요. 이제야 조금씩 내려오네요. 고객들이 '지역 서점에 책 사주려고 오랜만에 왔는데 이게 뭐냐. 인터넷에서는 한강 책 다 팔고 있는데 서점에 책이 없는게 말이 되냐'고 하더군요. 수치스러웠어요." 2대째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지역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신창섭 청학서점 대표는 14일 청학서점 산문점에서 열린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신 대표는 "한강 작 2026-05-14 18:03 -
칸 영화제 간 '도라'…정주리 감독·김도연·안도 사쿠라 "세계 관객 만나고 돌아오겠다" 영화 '도라'가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있다. 장편 데뷔작 '도희야'와 두 번째 장편 '다음 소희'에 이어 다시 칸의 부름을 받은 정주리 감독은 배우 김도연, 안도 사쿠라와 함께 현지 관객을 먼저 만난다. 14일 영화 '도라' 측은 정주리 감독과 배우 김도연, 안도 사쿠라의 칸 동반 출국 소식을 알리며 영화제 초청 소감을 전했다. '도라'는 올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정주리 감독은 앞서 2026-05-14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