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계, 제지사 소송…"담합 가격 인하커녕 13% 추가 인상"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 등 출판 관련 19개 단체(이하 출판계)는 8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제지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격재결정’ 절차를 악용해 담합으로 올린 종이 가격을 오히려 정당화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출판계는 제지사들이 담합 가격을 즉각 인하할 것과 공정위가 가격재결정 보고 사항을 엄격히 심사할 것을 요구했다. 출판계에 따르면 국내 인쇄용지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제지사들은 수년간 무려 7차례에 걸쳐 조직적인 가격 담합을 벌였다. 이 기간 용지 가격은 71%나 인상 2026-09-08 15:46 -
한-프, 영화에 8000억원씩 투자…공동 이니셔티브 출범 한국과 프랑스가 프랑스 생폴드방스 마그 재단에서 개최한 국제 국제 영화·영상 분야 회의 ‘뤼미에르 서밋(이하 서밋)'을 계기로 양국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공동 의장으로 참석한 ‘서밋’ 개막식에서 양국은 ‘국제 영화·영상산업 투자 협력 구상(이하 뤼미에르 파트너십)’ 출범을 선언했다. ‘뤼미에르 파트너십’은 양국이 향후 5년간 각각 5억 유로(약 8000억 원) 2026-09-08 09:49 -
CJ ENM, 베트남 박스오피스 TOP5 중 3편 배출…로컬 영화 흥행 CJ ENM이 베트남 극장가에서 로컬 영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CJ ENM은 베트남 법인 CJ HK 엔터테인먼트가 기획, 투자, 제작, 배급, 마케팅에 참여한 작품들이 2026년 베트남 연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개봉한 ‘피퐁: 블러드 데몬’은 올해 베트남 연간 박스오피스 2위, 현재 상영 중인 ‘제로 미츠 히어로’는 3위, 6월 개봉한 ‘마쏘: 포비든 리츄얼’은 4위를 기록했다. CJ ENM은 올해 베트남 박스오피스 TOP5 가운데 3편을 배출하게 됐다. 하 2026-09-08 09:42 -
두 동강 날벼락 '공예진흥원'…"정부의 일방적 쪼개기" 반발 25년 넘게 공예 분야를 지원해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으로 둘로 쪼개진다. 공진원 노동조합은 "실질적인 사전 협의 없이 조직 분할안이 발표됐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예계 전문가들과도 연대해 공론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공진원지회는 입장문을 내고 "일방적인 분할·통합에 반대하며 해당 방안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r 2026-09-08 09:31 -
K-콘텐츠 통계 '장르 칸막이' 손본다…산업 변화 맞춰 분류 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급변하는 콘텐츠산업의 구조와 사업 형태를 통계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콘텐츠산업 분류·조사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콘진원은 이를 위해 ‘미래 대응을 위한 콘텐츠산업 분류 및 조사 체계 연구’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음악·출판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방송영상·영화·광고 △게임·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등 주요 분야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꾸렸다. 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2026-09-07 17:21 -
[따끈따끈 신간] 급변하는 질서…달러 없는 미래 달러 없는 미래=이하경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금융 전문가인 저자는 세계 경제가 '신용의 시대'에서 '실물의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놓였다고 진단한다. 부제 '실물과 기술이 재편하는 21세기 화폐질서'가 보여주듯, "돈은 이제 무엇을 담보로 삼는가"라는 질문 아래 수십 년간 세계 경제를 떠받친 신용의 자리를 실물과 기술이 대신하고 있다고 말한다. 앞으로 돈의 힘은 에너지, 광물, 반도체, 전력, 핵심 기술에 얼마나 접근할 수 있는지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세계 경제는 2026-09-07 17:04 -
[종합] "90분 장편 AI영화 증명하고 싶어"…'스틸레이'가 던진 기술·저작권 과제 10억 원 미만의 제작비, 6개월의 제작 기간. 100%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90분 분량의 장편 상업 영화가 극장 스크린에 걸린다.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제작 패러다임을 제시할 100% 풀타임 AI 프로덕션 영화가 관객의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스틸레이'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설우인 감독을 비롯해 함슬기 아이노스튜디오 대표, 조흥규 라온컴퍼니플러스 대표, 그리고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 2026-09-07 16:59 -
[오디세이 천만 돌파④] 아이맥스 암표·돌비는 연장 상영…'오디세이' 특별관 열풍 천만 관객을 넘어선 '오디세이'의 흥행에는 특별관 수요가 있었다.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전편을 IMAX 필름 포맷으로 촬영한 작품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개봉 전부터 IMAX 예매 경쟁이 이어졌고, 돌비 시네마 등 다른 특수 포맷도 관객들의 선택지로 떠올랐다. '오디세이'는 6일 개봉 33일 만에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 외화 가운데 첫 천만 영화이자, '아바타: 물의 길' 이후 약 4년 만에 나온 천만 외화다. 특별관 열풍의 중심은 IMAX였다. 9월5일 기준 '오디세이 2026-09-07 13:50 -
[오디세이 천만 돌파③] 2030부터 4050까지…세대의 추억 관통한 '오디세이' 붐 천만 영화 '오디세이'는 2030 관객뿐 아니라 4050 관객까지 고르게 불러 모았다. 어린 시절 학습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한 2030 세대는 물론, 교양 콘텐츠와 대중문화 속에서 신화를 반복적으로 접해온 4050 세대까지 극장을 찾았다. 관객 분포도 이를 뒷받침한다. CGV에 따르면 9월5일 기준 '오디세이' 예매 관객의 연령별 분포는 30대가 26%로 가장 높았고 20대와 40대가 각각 24%, 50대가 17%였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50%였다. 특정 세대나 성별에 쏠리지 않고 203 2026-09-07 13:49 -
[오디세이 천만 돌파②] '오디세이', 최초·최단·최장 기록을 갈아치우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6일 오후4시께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5일 개봉한 지 33일 만이다.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첫 천만 영화이자, '아바타: 물의 길' 이후 약 4년 만에 나온 천만 외화다.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올해 국내 극장가의 두 번째 천만 영화이기도 하다. 먼저 눈에 띄는 건 '최초' 기록이다. '오디세이'는 올해 개봉 외화 가운데 유일 2026-09-07 13:48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중앙아 맞손…우즈벡과 예술 교류 박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와 우즈베키스탄 문화예술발전재단(ACDF)이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대미술센터(CCA Tashkent)에서 양국의 문화예술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향후 3년간 협력한다. 예술가·예술전문인력·예술기관을 연결하는 교류 및 상호 이해 증진을 비롯해 전문성 개발과 역량교류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정책·경험 공유 및 모범사례 교류, 타슈켄트 현대미술센터 등 주요 예술기관을 포괄하는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201 2026-09-07 09:41 -
국중박 "일반시국은, 친일파 박중양 글씨…검증 강화할 것"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에 애국지사 박원근(1912~1950)의 유묵으로 전시됐던 '일반시국은(一飯是國恩)'이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중양(1874~1959)의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7일 자문위원들의 분야별 검증 결과, 유물을 박중양의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해당 작품을 당초 애국지사 박원근이 쓴 것으로 소개했다. 그러나 낙관(落款)의 ‘박원근’이 박중양의 또 다른 이름일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8월 10일 즉시 철수했다. 이후 박물 2026-09-07 08:44 -
설경구·조인성 눈물…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니스서 6분 기립박수·외신 극찬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경쟁 부문에 진출한 넷플릭스(Netflix) 영화 '가능한 사랑'이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에 첫선을 보인 가운데 6분간의 기립박수와 함께 외신들의 쏟아지는 찬사를 받았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 살라 그란데(Sala Grande) 극장에서는 영화 '가능한 사랑'의 공식 상영이 진행됐다. 164분의 러닝타임이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조명이 켜지자, 객석에서는 약 6분간 뜨거운 기립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미국 연 2026-09-07 08:34 -
[윤주혜의 C] 별인가 인공위성인가…구정아의 '우스모스' 밤하늘에서 별을 찾는 것과 비슷하다. 저 어딘가 분명히 있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 별. 반짝이는 점 하나를 발견했지만, 뭔가 석연치 않다. '별인가, 인공위성인가.' 리움미술관에서 5일 개막한 구정아 개인전 '구정아: 우스모스(OUSSSMOS)'는 별을 보는 것과 비슷하다. 미술관 밖 새까만 돌망태 옹벽 틈틈이 작가가 하나하나 박은 50개의 크리스털('리얼리티 업그레이드 & 엔드 얼론')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날씨 좋은 날, 크리스털은 반짝인다. 별을 보려면 운이 필요하다. 2026-09-07 06:00 -
[오디세이 천만 돌파①] '아바타2' 이후 4년 만…놀런, 한국서 '쌍천만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올해 국내 극장가의 두 번째 천만 영화이자,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첫 천만 영화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 오후 4시께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5일 개봉한 지 33일 차에 달성한 기록이다. 전날인 5일 하루 30만 1247명을 동원해 누적 976만 8259명을 기록한 데 이어 주말 관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며 하루 만에 천만 고지를 밟았다. 2026-09-07 06:00 -
백남준도 춤췄을 듯…DDP, 초대형 스탠딩 공연장으로 변신 "우와", "브라보", "스고이" 지난 3일 저녁, 전자음악 밴드 이디오테잎의 연주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을 쾅쾅 울리자 곳곳에서 환호가 터졌다. 연주가 거세질수록 DDP의 거대한 은빛 외벽을 뒤덮은 백남준(1932~2006)의 미디어아트도 빠르게 요동쳤다.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박자에 맞춰 어깨를 흔들었다. 이디오테잎의 음악에 백남준의 미술 세계가 신명나게 폭발하며, 사람들이 흥에 올라탔다. '다다익선(The More, The Better)'의 밤이었다. 기술을 통한 인 2026-09-07 00:01 -
[종합] "황금사자상 의심 없다"…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 베니스 홀리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신작 영화 '가능한 사랑'이 베니스 현지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는 영화 '가능한 사랑'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극의 중심을 이끈 배우 설경구, 전도연, 조여정, 조인성이 참석해 외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2026-09-06 21:28 -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오디세이', 천만 관객 돌파…올해 첫 외화 천만 영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국내 관객수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올해 국내 극장가 두 번째 천만 영화이자,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첫 천만 기록이다. 6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전날까지 976만여 명을 기록했던 영화는 주말 관객이 집중되면서 하루 만에 천만 고지를 밟았다. 이번 기록으로 '오디세이'는 최근 3년간 외화 최고 흥행작들의 최종 스코어를 모두 2026-09-06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