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 日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 수상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가 제35회 일본 후쿠오카(福岡) 아시아문화상 학술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위원회는 26일 누리집을 통해 수상자 선정 소식을 전하며 "(백 명예교수는) 국경을 넘어 민중과 시민이 생활하는 '핵심 현장'의 관점에서 동아시아를 고찰하고 연구해온 사상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아시아인들이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지적·실천적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동시에 ‘근대에 적응하면서 이를 극복해나가는’ 2025-05-26 10:17
-
28일 '옛 전남도청 복원 전시콘텐츠 관련 대국민 설명회'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과 광주광역시,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로 구성된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전일빌딩245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전시콘텐츠 관련 대국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두 차례 열린 설명회에 이어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완료 이후 최종적으로 확정한 전시콘텐츠와 일부 전시 영상 등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설명회가 끝나면 5・18 관계자와 시민 등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2025-05-26 08:41
-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주말 박스오피스 1위…'릴로&스티치' 2위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주말인 23일부터 25일까지 68만778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183만9867명이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 2025-05-26 07:42
-
[윤주혜의 C] '발효' 리듬 맞춰 흐르는 블루스…우리 삶도 함께 익어간다 정연두의 개인전 <불가피한 상황과 피치 못할 사정들>은 달짝지근하다.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이 떠오른다고 할까. 술도 향긋하게 익고, 길 위에 선 이의 삶도 무르익는다. 그 길이 불가피하고 피치 못할 외길이더라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구름에 달 가듯’ 가자고 노래한다. 고려인 아이들 각각의 사연이 담긴 블루스와 함께 막걸리, 메주, 밀가루 등 발효의 이미지들이 오묘한 삶의 향을 뿜어낸다. 정연두는 지난달 25일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열린 <불가피한 상황과 피치 2025-05-26 00:00
-
손열음, 故 박성용 명예회장 20주기 추모 연주 "잊지 않고 기억해주길"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 고(故)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전 금호문화재단 이사장) 20주기 추모 음악회가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금호영재콘서트의 첫 해부터 함께한 1세대 음악영재이자 고인이 친손녀처럼 아꼈던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무대에 올랐다. 슈만 ‘아베크 변주곡’, 라벨 ‘라 발스’, 슈만 '크라이슬레리아나' 등을 연주하며 그리운 이에 대한 추억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열음은 1998년 박 명예회장을 처음 2025-05-25 14:02
-
이찬희 총재, 日 보이스카우트연맹 전국대회서 사쿠라 금장 수상 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법무법인 율촌 고문변호사)가 24일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개최된 일본보이스카우트연맹 전국대회에서 사쿠라 금장(金櫻章)을 수상했다. 이는 외국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다. 일본 스카우트연맹은 이 총재가 2024년 2월 취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된 국제 교류를 부활시키는 한편, 청소년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하여 사쿠라 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초등·중학교 시절 보이스카우트 대원으로도 활동한 이 신임 총재는 서울 용문고와 연세대 2025-05-25 13:46
-
자파르 파나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세계 3대 영화제 석권 이란의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Jafar Panahi)의 신작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n Accident)'가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파나히 감독은 프랑스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Juliette Binoche)가 이끄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로써 파나히 감독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써클', 2000),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택시', 2015)에 이어 칸영화제까지 제패하며 세 2025-05-25 11:18
-
아태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 한자리…韓 주도 '첫' 공동행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맞아 지난 21일 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5 문화예술교육 국제 전문가 회의’(이하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강화: 전문인력 양성과 성과분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권역의 주요 기관들이 참여했다. 교육진흥원 주도로 국제 협력망 구성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태평양 핵심 기관 참여...서울에서 국 2025-05-23 09:18
-
[신간] 엔비디아 젠슨 황 자서전 '생각하는 기계' 현대 인공지능의 발전 역사는 엔비디아의 기술 혁신과 정비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이 기업을 빼고는 AI 기술을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모두가 외면하던 시절부터 일찌감치 AI 시대를 내다보고 한 걸음 앞서 연구개발에 전폭적으로 투자했다. 회사가 망할 위기에 처했을 때도, 절대 그에 대한 신념만큼은 꺾지 않았다. 그리고 덕분에 그들은 이 시장에서 누구도 따라붙을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 2025-05-23 08:06
-
조계종, 김문수 후보에 '종교편향적 발언' 사과 촉구 대한불교조계종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독립운동이나 건국과 관련해 기독교의 역할을 강조하는 등 '종교 편향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22일 위원장 향문스님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헌법에서 정교분리를 불가침 원칙으로 규정하고 있고 모든 공직자는 종교 중립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며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은 다양한 종교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을 2025-05-22 18:10
-
"세상은 무대고, 인간은 배우다…동의하나요?" “7~8년 전 무연고자들의 삶을 추적하는 르포 기사를 봤어요. 굉장히 마음이 아팠죠. 기회가 되면 이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틈만 나면 했어요. 그리고 이번에 그 기회를 얻게됐죠.” 고선웅 연출은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그의 창작 신작 <유령>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하며 “굉장히 불행하게 살다가 지워진 무연고자들에 대한 얘기를 썼다”고 말했다. 고선웅 연출이 창작 신작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것은 14년 만이다. 이 작품은 "사람으로 태어 났다면 2025-05-22 17:37
-
아르코-美 게티연구소, 백남준 공동연구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게티연구소(Getty Research Institute 이하 게티)가 국제 협력 및 기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예술위는 22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게티연구소(Getty Recearch Institute)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미술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아르코가 2032년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의 탄생 100주년 기념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뤄져 의미를 더한다. 게티연구소는 백남준이 첼리스트 샬럿 무어맨, 작곡가 존 케이지, 2025-05-22 17:00
-
한예종 음악원 츠요시 츠츠미 초빙교수, 발전기금 1억3500만원 기부약정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는 음악원 츠요시 츠츠미(Tsuyoshi Tsutsumi) 초빙교수와 지난 21일 오후 서초캠퍼스 2층 음반자료실에서 기부약정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기부약정식에는 한예종 김대진 총장, 음악원 이강호 원장, 이예린 부원장, 기악과 교수들을 비롯해 첼로전공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하여 츠요시 츠츠미 교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한예종 음악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츠요시 츠츠미 교수는 “한예종에서 좋은 학생들과 그리고 훌륭한 교수들 2025-05-22 10:09
-
유산과 사람 '공존'…경관 개선하고 지역경제도 살린다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과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국가유산 지정구역과 그 주변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이 유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올해로 10년을 맞은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은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 등을 살펴보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종훈 국가유산청 역사유적정책관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경관개선 지원 사업’ 2025-05-22 09:03
-
문체부 "AI 콘텐츠 제작 추가 지원…추경 165억원 투입"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5년 1차 추경으로 편성된 165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과 창작자를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6월 9일까지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대학(산학협력단), 공공기관(박물관, 미술관 등) 등을 추가로 공모한다. 오늘날 AI 기술로 만들어지는 영화, 게임, 음악, 웹툰, 애니메이션 등의 ‘인공지능 콘텐츠’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2025-05-22 08:41
-
조수미,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등급 '코망되르' 받는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Commandeur)를 받는다. 21일(현지시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조수미는 오는 26일 파리 오페라 코믹에서 열리는 수훈식에서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장관이 수여한다. 1957년 프랑스 문화부가 제정한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슈발리에(Chevalier), 오피시에(Officier), 코망되르 등 세 등급으로 나뉜다. 2025-05-22 08:26
-
신라 금동관에서 '비단벌레 날개장식' 확인…"최초" 신라 금동관에서 비단벌레 날개장식이 확인됐다. 금관을 포함해 지금까지 출토된 금동관에서 이러한 날개장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유산청은 경주시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경주 황남동 120호분 발굴조사 중 2020년 출토된 금동관의 보존처리 과정에서 비단벌레 날개 장식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비단벌레 날개장식은 황남동 120-2호분 출토 금동관에서 발견됐다. 이 금동관은 3개의 4단 출(出)자 모양 세움장식, 2개의 사슴뿔 모양 세움장식 그리고 관 2025-05-21 10:01
-
콘진원, 방송영상콘텐츠 기획개발 랩 운영 성과 본격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의 ‘기획개발 랩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인공지능(AI) 기반 K-드라마가 국내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1일 콘진원에 따르면 기획개발 랩 운영지원 사업은 방송영상콘텐츠의 기획 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뉴미디어 신기술 콘텐츠 랩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엠비씨씨앤아이는 <마테오>, <아트 인더 월드>, <원모어도파민> 등의 작품으로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편성&mi 2025-05-21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