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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산 칩 쓰면 전기요금 반값…AI 데이터센터 보조금 확대" 미국과 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자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부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기요금 감면 정책을 도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바이트댄스·알리바바·텐센트 등 주요 기술 대기업들의 전력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에너지 보조금과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구매 금지 조치 이후 전력 비용이 급등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외국산 칩을 사용하 2025-11-04 17:53:05 -
中, 美에 "대만문제 레드라인 넘지 말라"…러와는 밀착 과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중한 러시아 총리를 만나 경제 협력을 확대하자는 뜻을 전했다. 반면 미국 주재 중국 대사가 대만 문제는 중국의 레드라인이라며 미국에 경계를 넘지 말 것을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주미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셰펑 주미 중국대사는 전날 미·중 무역전국위원회 주최 행사에서 이뤄진 미 재계 인사 대상 연설에서 "대만, 민주주의 및 인권, 노선 및 제도, 발전 권리는 중국의 4개 레드라인"이라며 "미국이 사건을 일으키거나 경계를 넘지 말기를 바란다"고 2025-11-04 17:51:20 -
中증시,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다시 관망세…주요지수 일제히 하락 4일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다시 짙어진 모습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6.33포인트(0.41%) 하락한 3960.19, 선전성분지수는 228.84포인트(1.71%) 내린 1만3175.22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와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34.70포인트(0.75%), 62.78포인트(1.96%) 밀린 4618.70, 3134.09에 문을 닫았다. 은행주는 대거 상승했다. 샤먼은행은 6% 넘게 뛰었다. 겨울 휴가 시즌을 앞두고 빙설축제 등 겨울철 행사에 대한 기대가 2025-11-04 17:15:45 -
中샤오펑, '세계 최초' 플라잉카 공장 시험 가동…상용화 '성큼'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의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 샤오펑 에릿지(Aridge, 중국명 샤오펑후이톈)가 세계 최초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일명 '플라잉카'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중국은 플라잉카 상용화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에릿지는 전날 광저우 황푸구에 지어진 플라잉카 공장에서 자사 분리형 플라잉카 모델 '육지항공모함'의 비행 모듈의 시험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에릿지는 지난달 사명을 기존 ' 2025-11-04 16:31:24 -
[속보] 中증시, 하락 마감…상하이 0.41%↓·선전 1.71%↓ 30일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6.33포인트(0.41%) 하락한 3960.19, 선전성분지수는 228.84포인트(1.71%) 내린 1만3175.22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와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34.70포인트(0.75%), 62.78포인트(1.96%) 밀린 4618.70, 3134.09에 문을 닫았다. 2025-11-04 16:06:07 -
中관영매체, 韓에 "이웃을 돕는 게 스스로 돕는 길" "이웃을 돕는 게 자신을 돕는 것입니다(成就鄰居就是幫助自己).”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 말이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4일자 사평에서 "이는 새로운 시대의 중·한 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며 "지난 30여년간 한·중 관계 경험을 요약한 것이자, 미래 지역평화 발전 방향에 대한 지침"이라고 전했다. 사평은 "중·한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가 통하고, 경제가 서로 융합된 2025-11-04 16:03:24 -
[종합] 미·중 '부산담판'서 제외된 '블랙웰 논의'…"트럼프 참모진의 승리"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참모진의 반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랙웰의 중국 수출을 허용해 달라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요청으로 미·중 정상회담 직전 이를 의제로 올리고 싶어했지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한 최고위 참모진의 반대 의견을 받아들여 입장을 바꿨다고 전·현직 행정부 2025-11-04 11:35:43 -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4일) 7.0885위안...가치 0.03% 하락 4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18위안 올린 7.088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것이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1759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6072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3277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201.52원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11-04 10:25:58 -
미중 정상회담서 제외된 '블랙웰 논의'…"트럼프 참모진 반대 때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문제를 논의하지 않은 것은 참모진의 강력한 반대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부산 담판’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에 대해 논의하려고 했지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한 최고위 참모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들은 블랙웰이 2025-11-04 09:12:06 -
[ASIA BIZ] "AI 패권 경쟁 승부는 전기에..." 中 티베트고원에 세계 최대 댐 짓는 이유 "전기는 인공지능(AI) 구축에 필수적인 전략적 자산이다. 중국과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앞서려면 매년 100GW(기가와트) 규모의 새로운 전력시설을 지어야 한다." 최근 챗GPT 제작사 오픈AI가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에 제출한 11페이지짜리 보고서 내용이다. 전 세계적으로 AI가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전기 먹는 하마'라 불리는 데이터센터가 늘고, 이에 전기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력이 AI 경쟁 승부처가 됐음을 보여준다. AI 전력 전쟁...청정에너지로 앞서는 中 데이터센터는 AI 기술 2025-11-04 06:00:00 -
[ASIA BIZ] AI 핵심인프라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동수서산 중국은 강력한 전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IDC) 구축에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AI의 속도를 좌우하는 AI 인프라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2021년 가동한 대규모 데이터 인프라 사업 '동수서산(東數西算)' 공정이 대표적이다. 경제가 발달한 동부 지역의 데이터(數)를 전기료가 싼 서부 지역으로 옮겨와 처리(算)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단지를 짓는 프로젝트다. 데이터센터는 대용량 서버 운영,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연결 등을 위해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냉각장치 2025-11-04 06:00:00 -
中기업들, 8.6세대 올레드 공장 건설 속도...프린팅 공정도 도입 중국 기업들이 8.6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TCL은 8.6세대 생산 공장에 프린팅 공정 도입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CL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는 최근 광저우에 'T8 프로젝트'로 불리는 8.6세대 올레드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총 투자액만 295억 위안(5조9200억원)에 달하며 월간 생산량 목표는 2만25000개다. CSOT는 이 공장에 프린팅 공정을 도입해 패널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진공증착 공정(진공상태에 2025-11-03 18:05:26 -
"中 농업 전자상거래 현주소…지속가능 발전 모색" 한·중 농업 전문가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성장한 중국 농업 전자상거래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베이징서 농촌경제연구원(KREI) 중국사무소 주최로 열린 제32회 한중농업포럼 자리에서다. 이날 궈젠신 베이징시 농림과학원 데이터과학농업경제연구소 부소장은 기조 발표에서 "지난해 중국 농산물 온라인 소매액은 6800억 위안(약 136조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15.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특히 △정책(중앙 1 2025-11-03 17:47:43 -
노재헌 대사 "친분 쌓은 한중 정상" 李 대통령 내년 APEC 전 답방할까 노재헌 주중 한국 대사가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관계 발전 방향 가능성을 설정하고 정상간 신뢰와 친분을 만드는 중요한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외교가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내년 중국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 별도로 중국을 답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노재헌 대사는 3일 오전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베이징특파원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만에 한국을 국빈방문해 신정부 출범 후 첫 한중정상 2025-11-03 17:24:33 -
中증시, 제조업 경기 부진에 부양책 기대감↑…주요 지수 일제히 상승 3일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이 갈등 완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데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부양책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1.73포인트(0.55%) 오른 3976.52, 선전성분지수는 25.85포인트(0.19%) 상승한 1만3404.06에 장을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12.74포인트(0.27%), 9.34포인트(0.29%) 오른 4653.40, 3196.87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석유가 상승을 주도했다. 2025-11-03 17:20:42 -
트럼프, 中 겨냥 "엔비디아 최첨단 칩, 다른 나라에는 안줄 것" "최첨단 칩은 미국 외에는 누구도 갖지 못하게 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방영된 CBS뉴스 인터뷰에서 '엔비디아 최첨단 칩의 중국 판매를 허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그들(중국)이 엔비디아와 거래하게 하겠다"라면서도 "최첨단 칩 문제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중국과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중국이 저사양 칩을 수입하는 것은 허용하겠지만, 최첨단 칩에 접근하는 것은 막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트럼 2025-11-03 16:07:11 -
[속보] 中증시, 상승 마감…상하이 0.55%↑·선전 0.19%↑ 3일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1.73포인트(0.55%) 오른 3976.52, 선전성분지수는 25.85포인트(0.19%) 상승한 1만3404.0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12.74포인트(0.27%), 9.34포인트(0.29%) 오른 4653.40, 3196.87에 마감했다. 2025-11-03 16:05:59 -
金 투자 '큰손' 중국, 금 거래시 VAT 공제 혜택 폐지 중국이 금(金) 거래에 대한 세제 혜택을 부분적으로 없애기로 하면서 세계 최대 금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의 금 수요가 단기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이자 수입국이다. 중국 재정부와 국가세무총국은 1일 금 거래에 대한 증치세 부과 정책을 발표해 이날부터 상하이 금거래소나 상하이 선물거래소를 통해 금을 매입한 일부 소매업체가 이를 직접 판매하거나 혹은 가공 후 판매할 때 증치세(13%)를 공제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 소매업체가 금을 판매할 경우 2025-11-03 1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