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미래모빌리티 기업·근로자 지원…4년 간 100억원 투입

  • 2029년까지 초광역 일자리 프로젝트 추진

  • 협업기업 공동 연구개발·청년 인재 장려금·통근비·주거비 지원

경북대구 광역이음 프로젝트 출범식 장면 사진경상북도
대경권 광역이음 프로젝트 출범식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북도와 대구시가 미래모빌리티 분야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동 연구개발부터 직무교육, 통근·주거비까지 지원하는 초광역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2029년까지 4년 간 국비 등 100억원을 투입해 기업의 성장과 인재 유입, 지역 정착을 함께 뒷받침한다.
 
경북도는 5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고용노동부, 대구시와 함께 ‘대경권 광역 일자리 이음 프로젝트’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80억원과 경북도·대구시가 각각 부담하는 10억원 등 총 100억원이다. 고용노동부의 광역이음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며, 경북과 대구를 하나의 일자리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미래모빌리티 분야 경북·대구 기업과 청년 연구개발 인력, 중장년 구직자, 재직자 및 양 지역을 오가는 통근자 등이다.
 
기업에는 경북·대구 원·하청 및 협업 기업 간 상생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공정 개선과 산업현장 안전환경 개선도 돕는다. 청년 연구개발 인력에게는 장려금을 지원하고, 이들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근로자 지원도 확대한다. 중장년층에는 초광역 고용서비스와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재직자에게는 인공지능(AI) 등 산업 수요에 맞춘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경북과 대구를 오가는 통근자에게는 교통비와 주거비를 지원해 출퇴근 부담과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은 행정이음·산업이음·인재이음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행정이음은 지자체와 일자리 관계 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이음은 기업 공동 연구개발과 작업환경 개선, 인재이음은 인력 양성과 고용·정주 지원을 맡는다.
 
대경권에는 미래모빌리티 관련 기업 6570개 사가 집적돼 전국의 9.6%를 차지한다. 대구는 전장부품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경북은 차체·소재·배터리 제조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어 산업 간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산업은 이미 행정구역을 넘어 움직이고 있는 만큼 일자리 정책도 경계를 넘어야 한다”며 “경북과 대구의 산업과 기술, 기업과 인재를 연결해 기업에는 성장 기회를, 지역민에게는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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