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플랜트 기자재 및 에너지·환경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영광이 상장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첫날 26% 넘게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지만 이튿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 이틀째인 영광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4240원(19.72%) 내린 1만7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만996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1만621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상장 첫날 26.47% 상승 마감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단기간 주가가 상승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광은 1962년 영광공작소로 출발해 1999년 법인으로 설립된 조선·플랜트 기자재 및 에너지·환경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배관·철골·기계·전기·계장 등을 하나의 프레임에 통합한 대형 모듈을 기본설계부터 제작·설치·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는 '원클릭' 엔지니어링을 핵심 역량으로 내세우고 있다.
매출액은 2023년 1183억원에서 2024년 1403억원으로 늘었으나, 2025년에는 1131억원으로 감소했다. 저수익 수주 물량 축소와 고객사의 컨테이너선 건조 일정에 따른 블록 물량 공백, 진행률 기준 매출 인식 시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023년 2.7%에서 2024년 9.9%, 2025년 10.9%로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91억원,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1%를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2023년 말 150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2022억원으로 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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