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6 출시 앞두고 美 '들썩'…"150만명 결근·1조원 손실" 주장까지

  • 미국 직장인 18% 휴무 계획…Z세대는 32%

오는 19일 출시되는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6GTA6 사진락스타게임즈
오는 19일 출시되는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6(GTA6) [사진=락스타게임즈]

게임 하나로 미국에서 하루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는 19일 출시되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6(GTA6) 때문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과 영국 게임매체 게임스레이더 등에 따르면 GTA6 출시일에 미국 근로자 약 150만명이 결근하고, 이에 따른 생산성 손실이 1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추정치가 확산했다.

이는 공식적인 경제 전망이나 검증된 연구 결과가 아니다. 특히 결근 예상 인원 150만명의 산출 방식이 확인되지 않아 손실 규모를 정확히 계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휴가 사용이 반드시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직장인이 다른 날 사용할 연차를 게임 출시일에 쓰거나 미뤄진 업무를 나중에 처리한다면 실제 생산량 감소는 제한적일 수 있다.

다만 게임 하나의 출시를 앞두고 직장인들의 휴가부터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까지 거론된다는 점에서 GTA6에 쏠린 관심을 보여준다.

 
오는 19일 출시되는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6GTA6 사진락스타게임즈
오는 19일 출시되는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6(GTA6) [사진=락스타게임즈]

GTA6는 미국 게임사 락스타게임즈가 개발한 범죄 액션 게임이다. 마이애미를 본뜬 가상 도시 바이스시티를 배경으로 하며, 2013년 출시된 GTA5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게임을 향한 관심은 미국 직장인들의 휴가 계획에서도 드러났다. 인사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뱀부HR이 지난달 9~20일 미국 정규직 근로자 153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8%가 GTA6 출시일에 쉴 계획이라고 답했다. Z세대에서는 이 비율이 32%에 달했다.

실제 휴가 신청 데이터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뱀부HR이 미국 근로자 340만명 이상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19일의 휴가 신청률은 2024년과 2025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보다 약 13% 높았다. 다만 올해 전반적으로 휴가 신청률이 2~4% 상승한 만큼 증가분 전체를 GTA6의 영향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미국 경제매체 패스트컴퍼니가 지난달 소개한 별도 조사에서는 게임을 즐기는 미국 직장인 1000명 가운데 39%가 GTA6를 하기 위해 사전에 휴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36%는 병가를 내겠다고 했으며, 32%는 재택근무 중 게임을 즐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로, 미국 전체 근로자의 의향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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