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지난달 29일 체코 원전사업 시공계약 협상이 종료된 데 따른 후속대책으로 비상관리체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한국 원전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정해진 공기와 예산 준수(On Time, On Budget)'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실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비상관리체제에서는 체코 원전사업에 참여하는 팀코리아 전체가 사업 진행 상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한다. 정부와 참여 기업이 협력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첫 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박동일 차관 주재로 열린다. 한수원의 시공계약 협상 종료에 따른 주요 업무 수행 방안과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소요 일정, 주요 사업 단계의 적기 달성 계획, 시공계약 관련 후속조치 등을 논의한다.
특히 2027년 4월 건설허가 신청과 2029년 1월 부지정지 착수, 같은 해 11월 착공 등 주요 일정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한국 원전의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역량이 결집된 '팀 스피릿(Team Spirit)'"이라며 "앞으로 많은 원전수출 기회를 대비해 더욱 단단한 팀코리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분간 장관·차관이 비상관리체제를 직접 가동해 매주 사업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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