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3일 시작한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을 내달 1일까지 운영한다. 서울 이태원과 홍대 등 전국 28개 집중관리 거점에는 7800여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됐다. 행정안전부는 인파 사고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경찰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은 주요 현장에 합동 현장상황실(CP)을 꾸렸다.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에는 올해 처음으로 지능형 폐쇄회로(CC)TV 6대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혼잡도를 파악한다. 인파 밀집 관련 112 신고가 접수되면 '코드1' 이상으로 분류해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다.
교통 통제도 이뤄진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홍대 클럽거리는 1개 차로를 통제해 보행 공간으로 활용한다. 인파 과밀 상황에 따라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도 검토된다.
강력범죄 및 테러에 대비해 형사 7개 팀과 서울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 경찰특공대를 비롯해 특공대 장갑차와 폭발물 탐지견도 동원됐다. 아울러 핼러윈 분장을 빙자한 모의총포·흉기 소지는 검문·검색하고 경찰로 오인될 수 있는 유사 경찰제복·장비 착용은 집중 단속한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전날 이태원관광특구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희생자를 추모했다.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한 움직임도 이어졌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30일 심야 강남·서초·용산 일대 주요 클럽 8곳을 소방·지자체와 합동 점검했다. '하반기 범정부 마약류 합동 특별단속'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단속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도 재난의료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복지부는 지난 23일부터 핼러윈 중점관리지역 12곳에 '관심' 단계인 코드블루를 선제 발령했다. 체외막형 산화장치(ECMO) 등을 갖춰 '달리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도 서울 4개 권역에 배치돼 유사시 출동을 대기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