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시민 200명과 취임 100일 소통...'인천 리레이팅' 비전 공유

  • 23일 시청 중앙홀서 '가을밤 버스킹'...청년 창업가·예술인 등 참여

  • 일자리·정주 여건·문화공간 관련 시민 질문에 답변...현장 소통 확대

  • AI·바이오·문화관광 성장전략 공유...청년예술 활동 및 참여 기회 확대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23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민선9기 출범 100일 기념 토크 콘서트 가을밤버스킹 우리의 이야기에서 시민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23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념 토크 콘서트 가을밤버스킹 우리의 이야기'에서 시민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청년 창업가와 취업준비생, 문화예술인 등 시민 200여 명과 직접 만나 일자리와 정주 여건, 창업, 문화공간 확보 등 생활 현안을 논의하고 인천의 산업 경쟁력과 도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청 중앙홀에서 시민 참여형 토크콘서트 '2026 가을밤 버스킹, 우리의 이야기'를 개최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기념해 정책 성과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문화공연과 대화를 결합한 시민 참여 행사로 마련됐다. 

'100일, 우리 그리고 인천'을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지역 청년예술인 '하야 재즈 트리오'의 식전 버스킹 공연과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도시의 변화와 앞으로 필요한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공연과 토론을 결합해 시정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다양한 경험을 정책 논의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본 행사에서는 청년 창업가와 다른 지역에서 인천으로 이주한 문화예술인, 취업준비청년, 청년무용인 등이 시민패널로 참여해 실제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구하고 창업활동을 이어가는 문제부터 문화예술 활동공간 확보와 지역 정착 여건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으며 인천 지역 밴드 '경인고속도로'의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시민들 질문을 직접 듣는 현장공감 질의응답에서는 사전에 접수한 사연과 현장 발언, 모바일 QR코드 및 온라인 댓글을 통해 모인 의견을 중심으로 박 시장이 답변에 나섰다. 일자리와 문화, 환경 등 시민들 관심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으며 생활 속에서 제기된 요구사항을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도 이어졌다.

박 시장은 이날 인천의 도시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정 전략인 '인천 리레이팅(Incheon Re-rating)'을 소개하면서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과 문화·관광 분야 성장 기반 확충 등에 대한 주요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인천이 보유한 산업 인프라와 국제교류 기반을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일자리와 창업 지원 분야에서는 지역 대학 및 관계기관과 연계한 창업 육성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지난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대학생 창업팀 24개 팀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와 창업 역량을 평가했다.

해당 사업은 인천시와 지역 13개 대학, 인천테크노파크 등이 공동 운영하는 창업아카데미 후속 과정이며 지역 청년들의 창업 경험과 사업화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대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창업캠프와 사업화 교육, 창업경진대회 등을 단계적으로 운영하며 청년 창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도 청년 창업가와 취업준비생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며 겪는 어려움이 논의된 만큼 시는 관련 정책과 현장 의견을 연결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지역 청년예술인들이 행사 기획과 공연에 참여하면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가졌으며 시는 앞으로도 청년예술인의 활동 기반과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공연을 결합한 이번 토크콘서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시정 현안을 편안하게 논의할 수 있는 소통방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찬대 시장은 "지난 100일간 시민의 바람과 인천이 나아갈 길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책상보다 현장에서, 보고서보다 시민 목소리에서 답을 찾고 책임 있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시민소통담당관을 중심으로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념 토크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시민 사연 공모와 현장 참여 신청을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예술인의 문화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제기한 일자리·창업·정주 여건 등에 대한 의견을 시정 운영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23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민선9기 출범 100일 기념 토크 콘서트 가을밤버스킹 우리의 이야기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23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념 토크 콘서트 가을밤버스킹 우리의 이야기'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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