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귀국은 오늘이 거의 확정적인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김 위원장의 방중 목적에 대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과 함께 신압록강대교 개통 등 북중 관계에서 이벤트라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고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를 언급하며 "중국의 5중 전회가 있는 데다 대교 개통 이벤트의 경우 오래 있을 이유가 없다"며 "이번 방문은 매우 짧은 방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중에서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 회담을 갖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중국의 리창 국무원 총리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별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위원장이 중국 국무원 리창 총리를 만난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국회 정보위 관계자도 김 위원장이 리 총리를 비롯해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에 참석한 중국 측 인사들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이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윤 의원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조율 가능성에 대해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이 두 차례 중국을 방문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소통했다"며 "그렇게 유추해볼 수 있지만 꼭 그렇다고 보기는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도 "김 위원장의 방중은 자신을 둘러싼 사망설을 반박하는 의미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사전 조율을 하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23일 국회 정보위원장과 여야 정보위원들에게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을 사전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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