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韓, 세계 최상위 AI 선도국…경쟁력 실제 성과로 만들 것"

  • SNS에 BCG 'AI 성숙도 매트릭스 2026' 공유…韓, 최상위 그룹 첫 진입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황선하 경정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황선하 경정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한국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평가에서 세계 최상위 인공지능(AI) 선도국 그룹에 진입한 것과 관련해 “이제 중요한 것은 이 경쟁력을 실제 성과로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대한민국, 세계 최상위 AI 선도국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 등과 함께 세계 최상위 AI 선도국 그룹에 포함됐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BCG가 한국을 AI 선도국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 “첫째, 독자 AI 모델 개발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점”이라며 “둘째, AI 생태계 육성과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대규모 공공투자를 집중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AI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그 성과가 국민의 일상과 우리 경제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BCG가 20일 발표한 ‘AI 성숙도 매트릭스 2026’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최상위 단계인 ‘AI 선도국’ 그룹에 처음 진입했다. 2024년 첫 조사 이후 기존 선도국 그룹에 새로 합류한 곳은 한국과 일본이다. 기존 선도국에는 미국과 중국, 영국, 싱가포르, 캐나다가 포함돼 있다.
 
BCG는 75개가 넘는 국가·경제권을 대상으로 AI 노출도와 준비도를 33개 지표로 분석했다. 준비도는 국가의 AI 목표와 인재, 정책·규제, 투자, 연구·혁신, 생태계 등 6개 분야를 종합해 평가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독자 AI 모델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AI 생태계와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공공투자를 집행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은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의 ‘2026 AI 인덱스’에서 주목할 만한 AI 모델 개발 부문 세계 5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BCG는 각국이 대부분 AI 전략을 마련한 상황에서 앞으로 AI 경쟁력을 가르는 요인은 전략의 유무가 아니라 이를 실제 역량으로 전환하는 실행의 규모와 속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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