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32.1%…직전 조사보다 3.6%p 하락

  • 李대통령 30대 지지율 21.3%…부정평가 77.2%

  • 전 연령대서 부정평가 과반…중도층도 부정 61.5%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부산에서 열린 북극항로 시범운항 환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린 북극항로 시범운항 환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30대 긍정평가가 21.3%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고, 부정평가는 77.2%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전체 국정 지지율은 32.1%로 집계돼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으로 조사됐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2.1%, 부정평가는 66.1%였다. ‘잘 모름’은 1.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이달 5~6일 실시한 직전 조사(35.7%)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62.6%에서 3.5%포인트 상승했다. 두 평가의 격차는 26.9%포인트에서 34.0%포인트로 확대됐다.
 
3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21.3%, 부정평가가 77.2%로 두 응답의 격차가 55.9%포인트였다. 부정평가 가운데 ‘아주 잘못하고 있다’가 72.1%, ‘다소 잘못하고 있다’가 5.1%였다. 18~20대도 긍정평가 29.2%, 부정평가 70.0%로 조사돼 두 연령대 모두 부정평가가 70% 이상이었다.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40대에서도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40대의 긍정평가는 40.4%, 부정평가는 58.0%였다. 50대는 긍정 33.9%·부정 64.8%, 60대는 긍정 32.7%·부정 65.5%, 70대 이상은 긍정 33.3%·부정 62.5%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37.1%, 부정평가가 61.5%였다.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22.9%에 머물렀고 부정평가는 73.4%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63.3%로 우세했지만 부정평가도 35.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호남권의 긍정평가는 59.4%, 부정평가는 38.5%였다. 서울은 긍정 27.7%·부정 69.2%, 인천·경기는 긍정 31.0%·부정 68.3%였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19.2%로 가장 낮았고 부정평가는 79.5%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번호 무작위 추출(RDD)을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무선 비중은 98.0%, 유선은 2.0%이며 응답률은 2.7%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적용했으며 전체 표본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연령·지역별 세부집단의 표본오차는 이보다 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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