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라베니체 축제로 상권 활성화 시동...머물고 소비하는 명소로

  • 한강중앙공원 2만2000평 일대 관람객 운집...존박·바다 공연과 불꽃쇼 장식

  • 상권 공동기획·영수증 인증 이벤트·플리마켓 등 지역 소비 활성화 집중

  • LED 중계·안전펜스 1000개 설치...연중 콘텐츠·보행환경·야간경관 개선 추진

이기형 시장 사진김포시
이기형 시장. [사진=김포시]
김포시(시장 이기형)가 지역 상인들과 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마련한 ‘2026 김포 라베니체 축제’에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금빛수로와 한강중앙공원 일대가 가을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찬 가운데, 이기형 시장이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내세운 라베니체 상권 활성화에도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라베니체 축제는 수변공간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역 상권 이용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상인들과 협력해 축제장뿐 아니라 라베니체 일대 상가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피크닉존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한강중앙공원을 찾기 시작해 오전 중 공원 대부분이 방문객으로 채워졌으며 오후 6시 메인 공연이 시작된 이후에는 무료 관람구역과 메인무대 주변 약 2만2000평 규모의 공원 및 도로 공간까지 인파가 몰렸다.

이번 축제는 이기형 김포시장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라베니체 금빛수로 상권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이후 추진된 행사로, 방문객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근 상가에서 식사와 쇼핑을 즐기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 상권과 협력하고 행사장 곳곳에 공연 중계 시스템을 설치해 메인무대와 떨어진 곳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플리마켓 20곳과 체험텐트 3곳, 수변 퍼레이드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라베니체 상가에서 물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지역 점포 이용을 유도하고, 문화행사가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영수증 이벤트를 계기로 평소 방문하지 않았던 상가를 이용하는 등 축제와 쇼핑을 함께 즐겼으며 지역 상인들도 하루 종일 이어진 방문객들의 발길에 반가움을 나타내면서 행정과 상권의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했다.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낮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라베니체 수로변을 따라 마칭밴드와 라퍼커션이 참여하는 ‘금빛수로 퍼레이드’가 펼쳐졌으며 마술쇼와 어쿠스틱 버스킹, 플리마켓, 노천카페, 공공정책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러한 운영방식은 기존 메인 공연시간에 집중되던 방문객들의 활동을 낮 시간대와 수로변 상권 전체로 넓히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이 공연장뿐 아니라 라베니체의 골목과 상가를 둘러보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후 6시 개막식 이후 진행된 메인 콘서트에서는 조운트리오를 시작으로 가수 존박과 바다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은 가을밤 수변공간에서 펼쳐진 음악과 공연을 즐겼다.

시는 관람구역별로 LED 와이드스크린을 추가 설치하고 음향 시스템도 개선해 메인무대에서 떨어진 곳에서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김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공연을 생중계해 온라인에서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마지막은 오후 8시 30분부터 약 15분간 진행된 불꽃쇼가 장식했으며 DJ 디제잉 공연과 레이저·조명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연출이 금빛수로의 야간경관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전문 경호인력을 확충하고 김포경찰서와 김포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행사장에 안전펜스 1000개를 설치해 관람객의 이동 동선을 관리하는 등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수변 공간을 매개로 우리 지역의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의 일상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과 도약의 장’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9기 김포시는 상인분들과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방안을 모색하고, 보행환경과 야간경관을 정비하며 연중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확충해 머물고 소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일회성 행사에 집중된 관광객 유입을 연중 이어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라베니체의 보행환경과 야간경관을 개선하는 등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철저한 안전관리 덕분에 2026 김포 라베니체 축제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라베니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수변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베니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자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이름을 올린 김포의 대표 관광명소로,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과 2021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도 알려지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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