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고등부 학생선수 471명이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지난해의 메달 획득 상승세를 이어간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전에 참가할 고등부 대표 선수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수단은 지도자와 임원을 제외한 순수 학생선수 471명(42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지난 8월과 9월 치러진 부산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이들은 12일 제주로 이동해 현지 적응 훈련과 최종 컨디션 점검에 돌입한다.
부산 고등부 선수단은 지난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43개 등 총 8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대회 종료 후 최종 확정된 이 공식 집계 결과를 두고 역대 최고 성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펜싱과 수영, 육상 등 주요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레슬링과 복싱, 수영, 육상 등을 중심으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체 471명의 선수단 중 196명(20개 종목)이 출전하는 부산체육고등학교는 지난해 47개(금 9·은 17·동 21)의 메달을 획득한 기세를 몰아, 올해 다양한 종목에 걸친 탄탄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50개 안팎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출정식도 열렸다.
부산체고는 지난 6일 교내 금맥관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회식과 선수단 선서, 격려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동메달리스트 최동열과 UFC 파이터 고석현 등 동문 선배들의 격려 영상이 상영돼 후배들의 투지를 북돋웠다.
시교육청과 학교 측은 메달 획득뿐만 아니라 ‘부상 없는 안전한 경기 참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시교육청은 대회 전까지 종목별 경기력 분석과 맞춤형 강화훈련, 선수별 컨디션 관리 및 부상 예방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부산 고등부 대표 선수단은 학생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맺은 소중한 결실”이라며 “전국체육대회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정정당당한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뜻깊은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강 부산체고 교장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학생들이 부상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경기를 마치는 것”이라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믿고 최선을 다해 자신만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07회 전국체전은 지난 1일 배드민턴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을 예고했으며,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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