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시민의 날서 민선9기 비전 공유..."이성산성문화제를 대표 문화관광 브랜드로"

  • 하남시, 19~20일 미사호수공원·이성산성서 개최...시민의 날 기념식과 연계

  • 요고 미디어공연·역사콘서트·K팝 댄스·유물체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 2030년 10조원 투자유치·K-컬처 복합콤플렉스 등 민선9기 시정방향도 밝혀

20일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6 하남이성산성문화제’에서 본격적인 댄스 무대에 앞서 이현재 하남시장과 세계적인 안무가 카니Kany가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오프닝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하남시
20일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6 하남이성산성문화제’에서 본격적인 댄스 무대에 앞서 이현재 하남시장과 세계적인 안무가 카니(Kany)가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오프닝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제37주년 하남시민의 날과 ‘2026 하남이성산성문화제’를 연계해 지역의 역사자원을 공연·체험·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고, 이성산성문화제를 하남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미사호수공원과 이성산성 일원에서 열린 시민의 날 기념식과 이성산성문화제에는 이틀간 약 2만1000명이 찾았으며 역사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첫날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37주년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시민대표 5명이 시민헌장을 낭독하고 지역사회와 시정 발전에 참여한 시민 등 67명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9기 시정방향과 교통·교육·복지·지역경제 분야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민선9기 주요 과제로 교통망 확충과 교육 인프라 개선, 신도시·원도심 생활환경 정비와 함께 2030년까지 10조원 규모 투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캠프콜번 개발과 교산 AI 혁신클러스터, 5성급 호텔, K-컬처 복합콤플렉스 등을 기업유치와 문화·관광산업 확대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일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6 하남이성산성문화제’ 개막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전통 의상을 입은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개막 주제공연을 선보인 뒤 관객들에게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지난 19일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6 하남이성산성문화제’ 개막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전통 의상을 입은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개막 주제공연을 선보인 뒤 관객들에게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시민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열린 이성산성문화제는 ‘하남의 역사, 미래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구성됐다. 축제의 핵심 소재는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고대 타악기 ‘요고’로, 대형 요고와 대북, 영상 미디어를 결합한 주제공연을 비롯해 지역예술인과 퓨전국악 공연 등이 진행됐다.

신유와 윤종신, 비비가 참여한 축하공연에 이어 한국사 강사 최태성의 역사 프로그램, 하남시 홍보대사인 댄서 카니가 참여한 랜덤플레이댄스 등도 이어졌다. 시는 전통문화에 현대 공연·K팝 요소를 결합해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범위를 넓혔다.

친환경 요고 만들기와 유물 발굴, 백제 갑옷 체험 등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됐으며 전문 해설사와 함께 미사호수공원에서 이성산성과 전통시장, 나무고아원을 연결하는 ‘하남여행버스’도 총 10회 운영해 축제 관람을 지역 관광으로 연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의 유구한 역사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하남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넘어 새로운 K-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성산성문화제를 대표 문화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이성산성과 미사호수공원을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미사 아일랜드 K-컬처 복합콤플렉스와 문화거리 등 민선9기 문화관광 사업과 연계해 공연과 관광, 지역소비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사호수공원 행사장에서 열린 유물 탐색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이성산성 출토 유물 모형을 발굴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미사호수공원 행사장에서 열린 유물 탐색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이성산성 출토 유물 모형을 발굴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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