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가우도 3㎞ 걸으며 쓰레기 줍고 '펫티켓' 배웠다

  • 전남광주특별시 '섬에서 신나개' 30여 팀 참여…섬 관광에 반려동물 콘텐츠 접목

  • 오미경 관광과장 "사람·반려동물 모두 편안한 섬 여행 콘텐츠 발굴"

지난 18일 강진 가우도에서 열린 반려동물 동반 섬 관광 프로그램 ‘섬에서 신나개Dog’ 참가자들이 반려견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 동반 여행과 섬 관광을 연계해 펫티켓 토크콘서트와 명랑운동회 에코 플로깅 등으로 진행됐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난 18일 강진 가우도에서 열린 반려동물 동반 섬 관광 프로그램 ‘섬에서 신나개(Dog)’ 참가자들이 반려견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 동반 여행과 섬 관광을 연계해 펫티켓 토크콘서트와 명랑운동회, 에코 플로깅 등으로 진행됐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려견과 함께 섬길을 걷고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까지 생각하는 이색적인 섬 여행 프로그램이 강진 가우도에서 펼쳐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18일 강진 가우도에서 반려동물 동반 섬 관광 프로그램 ‘섬에서 신나개(Dog)’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광주 섬 방문의 해’와 연계한 섬 달빛 문화학교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반려견을 동반한 30여 팀이 참여했다. 행사 전 모집 단계에서도 30팀을 대상으로 펫티켓 토크콘서트와 명랑운동회, 에코 플로깅 등이 예고됐다.

프로그램은 방송인 윤택과 함께하는 펫티켓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반려견 명랑운동회, 가우도 둘레길 에코 플로깅 등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윤택이 참가자들과 반려견 동반 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반려동물 예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가우도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에코 플로깅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약 3㎞의 가우도 둘레길을 걸으며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단순히 반려견과 산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섬 관광과 환경보호를 하나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결했다. 약 3㎞ 둘레길을 활용한 플로깅은 행사 모집 당시부터 주요 프로그램으로 계획됐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번 행사를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를 섬 관광으로 끌어들이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섬마다 다른 자연·문화·생태자원에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해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머물고 즐기는 관광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오미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과장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을 섬의 새로운 관광 수요와 연결하는 데 의미를 뒀다.

오미경 과장은 “반려견과 함께 아름다운 섬을 즐기면서 올바른 펫티켓과 환경보호까지 실천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전남광주지역 섬이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편안한 쉼과 즐거움을 주는 여행지가 되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섬 방문의 해’를 계기로 섬이 보유한 자연경관과 문화·생태자원을 관광 콘텐츠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관광객이 섬에 머물며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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