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장중 5% 넘게 오르며 강세다.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이날 오후 1시3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34%(7만1000원) 오른 14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154% 늘어난 6601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7.2%로 추정했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제품의 호조가 꼽혔다. MLCC와 FCBGA의 풀가동과 단가 인상,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MLCC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1.7%에서 2분기 16.6%, 3분기 22.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패키징기판 영업이익률 역시 같은 기간 7.6%에서 13.6%, 20.8%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에도 삼성전기의 펀더멘털은 오히려 견조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3개월 동안 미국 빅테크를 대상으로 3건의 MLCC 장기공급계약이 발표됐고, 패키징기판 역시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MLCC와 FCBGA 등 AI향 핵심 부품들이 전례 없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고 향후에도 추가적인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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