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양·동양우 '上'…AI 데이터센터·가덕도신공항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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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양]

동양과 동양우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와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레미콘 사업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2분 기준 동양은 전 거래일보다 29.97%(312원) 오른 1353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우도 29.96%(2460원) 오른 1만67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올랐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동양에 대해 레미콘 사업의 실적 개선과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동양은 건재·건설·플랜트·섬유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레미콘 매출 비중이 60.8%에 달한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레미콘 공장 17곳 가운데 8곳이 경상권에 위치해 있고, 이 중 4곳은 부산권에 자리 잡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오는 2027년 이후 동양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등을 거쳐 오는 11월 우선시공분 착공, 내년 상반기 본공사 착공이 예정돼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 수년간 동사의 레미콘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동양은 2022년부터 AI·데이터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비해 도심형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준비해왔다. 첫 프로젝트인 '부천삼정 AI 허브센터'는 총 수전용량 9.8메가와트(MW), IT용량 7.0MW 규모의 AI 특화 데이터센터로 지난 5월 착공했다. 오는 2028년 10월 준공한 뒤 같은 해 11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센터 준공 이후 매각을 통해 500억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은 부천삼정 외에도 인천 구월동 등 3개 사이트를 추가로 검토하고 있어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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