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릉 조직위원장 공모 대신 보궐선거 공천 추진

  • 조강특위, 최고위에 건의…나머지 사고 당협 35곳 선출은 예정대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 임이자 정책위의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 임이자 정책위의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강원 강릉시 조직위원장 공모를 중단하고 내년 4월 예정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과 연계하기로 했다.

조강특위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조강특위 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은 회의가 끝난 뒤 "강릉시는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예정된 점을 고려해 별도의 조직위원장 선정 대신 보궐선거 공천 절차와 연계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강특위는 강릉시 공천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 지도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 지역은 5선을 지낸 권성동 전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형의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 사고 당협이 됐다.

강릉을 제외한 사고 당협 35곳의 조직위원장 선출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조강특위는 이날부터 공모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실시해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정 사무총장은 "면접 심사 결과 단수 추천이 가능한 지역은 조직위원장 후보자로 최고위원회에 건의하고 그 외 지역은 해당 지역 책임당원 투표를 통해 조직위원장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전국의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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