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연준 매파 신호에 전망 수정…"10월 추가 인상"

  • 페드워치, 10월 인상 가능성 50%…BofA는 10·12월 추가 인상 전망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EPA·연합뉴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EPA·연합뉴스]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보다 강한 긴축 신호를 반영해 오는 10월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오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연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골드만삭스의 전망대로라면 연준은 9월에 이어 10월에도 두 차례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서게 된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이번 금리 인상을 끝으로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FOMC 결과가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전망을 수정했다.

연준이 공개한 금리 전망에서 정책위원 대다수가 올해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근거로 올해 두 차례 금리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추가 인상 시점으로는 10월을 가장 유력하게 봤다. 연준이 이번 금리 인상을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보다 신속하게 되돌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 만큼 추가 긴축에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골드만삭스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과 중립금리 전망 상향,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이번 조치를 두고 여러 차례 "완화적 여건을 일부 거둬들인 것"이라고 표현한 점 등을 매파적 신호로 평가했다.

시장에서도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전날 43% 수준에서 현재 약 52%로 높아졌다.

월가 주요 금융기관 가운데 연준의 추가 긴축을 예상하는 곳도 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는 연준이 10월과 12월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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