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황 CEO가 시 주석의 방미 기간 백악관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황 CEO는 앞서 지난 5월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당시 방중 대표단에 합류해 시 주석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도 참석한 바 있다.
황 CEO는 지난 14일 패널 토론 도중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아 청중에게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AI 개발 속도 조절론을 비판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동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초 관세 전쟁이 격화하는 과정에서 엔비디아 AI 칩의 중국 판매를 한동안 금지했다가 올해 초 고성능 칩인 H200의 대중국 판매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H200 구매를 사실상 제한하면서 실제 수출 확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중국은 최근 들어서야 일부 기술 기업에 제한된 물량의 H200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황 CEO는 지난 5월 중국 방문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 현지 반도체 기업 생태계가 잘 돌아가고 있다”며 미국의 수출 통제로 중국 시장을 사실상 화웨이에 내줬다는 취지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오는 24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여러 차례 밝히면서 시 주석을 위한 국빈 만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국빈 만찬을 주최하는 것은 지난 4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국빈 방문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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