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12bp 오른 4.96%로 2023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장기화 우려에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선 데다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중동전쟁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제유가를 다시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중동전쟁이 멈출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 사이에서도 전쟁이 트럼프 임기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물가 압력도 다시 커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8월 헤드라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5.4%,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전년 동월 상승률은 7월 4.8%, 전월 상승률은 0.1%에서 각각 높아졌다.
이 같은 이유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도 덩달아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12월과 내년 3월 각각 0.25%포인트씩 추가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은행의 마스 위원은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2%를 넘지 않도록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 주 일본은행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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