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 안동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도·시의원, 국내외 바이오 분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한다. ‘첨단 바이오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12일까지 안동 실내체육관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특훈교수(전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가 ‘바이오제조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아 첨단바이오산업의 기술 변화와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전시관 순회에서 경북도·안동시 주제관을 비롯해 백신, 세포배양, 첨단재생의료, 합성생물학, 대마·천연물, 뷰티 등 분야의 기업·기관 부스를 둘러봤다.
올해 엑스포에는 모두 77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분야별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출 바이어 발굴 상담회와 구매·투자 상담회도 상시 운영해 기업의 판로 확대와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선다.
전문 분야별 컨퍼런스도 마련된다. 첨단재생의료와 백신, 세포배양, 뷰티, 대마·천연물, 합성생물학 등 6개 분과에서 분야별 기술 동향과 산업 현장의 주요 이슈를 공유한다.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처음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안동지청과 협력해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바이오솔루션과 에스케이플라즈마 등 바이오·제약 기업과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구직자 대상 상담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진행한다.
경북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안동의 백신·실증 인프라와 포항의 연구개발 역량을 연계한 경북형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기업·연구기관·인재·투자가 연결되는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바이오 분야의 기술과 기업, 인재와 투자를 연결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백신에서 첨단바이오 분야까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오산업 도시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엑스포는 안동의 백신·실증 인프라와 포항의 연구개발 역량을 잇는 경북형 바이오·신약 가치사슬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강과 전자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경북이 이제는 바이오·백신 특화단지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첨단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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