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자립준비주택 4호를 추가 확보해 총 8호 규모로 운영하고, 오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새롭게 확보한 4호에 입주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자립준비주택은 자립을 희망하는 정신질환자에게 일정 기간 안정적인 거주공간을 제공하면서 주택관리와 일상생활 지원, 정신건강 모니터링, 지역사회 복지·의료자원 연계 등을 함께 제공하는 주거복지 모델이다.
단순히 집을 제공하는 방식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독립생활에 필요한 생활관리와 사회관계 형성, 정신건강 관리까지 함께 지원해 퇴원이나 시설 퇴소 이후 다시 고립되거나 돌봄 공백에 놓이는 상황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선정된 입주자는 최대 3년 동안 주거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임대보증금과 임차료 등 주거비 지원과 함께 정기 방문 모니터링, 자조모임, 동료지원인 활동 연계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춘 자립지원 서비스를 받는다.
특히 동료지원인 활동은 정신질환 당사자가 자신의 회복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당사자의 일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방식으로,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도 관련 활동체계 구축과 활성화 연구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에도 4호 규모의 자립준비주택을 운영해 1호당 1명이 거주하도록 하고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당시에는 최대 거주기간을 2년으로 운영했다.
올해는 주택 수를 8호로 늘린 데 이어 최대 거주기간도 3년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정착까지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더 확보했으며 센터는 올해 2월 ‘자립준비주택 입주자 안내서’를 별도로 제작하는 등 사업 운영체계도 구체화하고 있다.
시는 자립준비주택이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퇴원이나 시설 퇴소 이후에도 지역사회 안에서 독립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만큼, 주거와 정신건강 서비스를 결합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민정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자립준비주택은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실질적인 복지 지원체계"라며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공간 제공뿐 아니라 정신건강 관리와 일상생활, 사회관계 회복까지 함께 지원해 이용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촘촘한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립준비주택 운영과 함께 정신질환자 가족 서비스 수요조사와 동료지원가 활동체계 연구, 지역 맞춤 정신건강지표 구축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건강 지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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