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 비전홀에서 열린 제83회 고양경제포럼에는 기업인과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와 고양시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산업 변화와 지역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고양경제포럼과 한국항공대학교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김상우 한국항공대 대외협력처장이 발제자로 나서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주요 흐름과 전망, 버티포트와 연관기술, 고양시가 관련 산업에서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시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가 단순히 새로운 이동수단을 추가하는 산업이 아니라 교통과 물류, 관광과 도시개발, 산업구조 전반을 함께 바꿀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을 강조하며 고양이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이미 미래 항공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국항공대학교와 ‘항공우주 산학융합 거점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백석업무단지 내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 조성과 글로벌 교육·연구 네트워크 확대, 지산학연 혁신생태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드론 분야에서는 고양드론앵커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연구와 실증, 교육, 사업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대규모 실내비행장과 연구개발센터, 드론아카데미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입주기업 성장지원과 실증·사업화, 규제개선 과제를 연계하는 운영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 항공인재 육성도 병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과 ‘고양항공잡월드’를 운영해 학생들이 A320 비행 시뮬레이터와 UAM·관제·무인기 시뮬레이터, 드론 프로그램 등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기반을 한국항공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연결해 대학의 기술과 인재, 연구기관의 연구성과, 기업의 투자와 사업화, 행정의 규제·인허가 지원이 하나의 산업생태계로 이어지도록 협력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민경선 시장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는 교통과 물류, 관광과 도시개발, 나아가 산업의 모습까지 획기적으로 바꿀 미래산업"이라며 "한국항공대를 비롯한 우수한 교육·연구 인프라와 수도권 접근성을 바탕으로 고양만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기술과 인재, 연구기관의 연구 역량, 기업의 혁신과 투자, 행정의 지원을 연결해야 새로운 성장동력이 실제 지역경제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업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미래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드론앵커센터와 한국항공대, 백석업무단지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 조성계획, 킨텍스 인근 UAM 실증 기반을 연계해 연구·교육·실증·기업유치가 이어지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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