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관련 정책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국장(탄소중립 이행책임관) 주재로 ‘탄소중립 계획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현재 추진 중인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살폈다.
이날 회의에는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장 등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주요 추진성과와 2026년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목표 달성이 늦어지고 있는 사업의 원인과 개선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시는 지난해 5월 수립한 ‘제1차 안양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바탕으로 건물·수송·폐기물·흡수원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54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3차 안양시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을 통해 폭염과 홍수 등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에 대비하고 시민 안전을 높이기 위한 36개 세부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탄소중립 정책은 장기적인 사업인 만큼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감축 효과와 시민들의 생활 속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장기 목표와 함께 폭염·집중호우 등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시민은 “거창한 목표도 중요하지만 여름철 폭염이나 갑작스러운 침수처럼 시민들이 실제 겪는 문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탄소중립은 행정기관뿐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도 중요한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나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면서 각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정책이 실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재난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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