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한동훈, 김승원 검증 열정 긍정적으로 평가"

  • 김승원·용혜인 겨냥해 "국민 눈높이에서 부적격"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 부분에서 열정을 보이는 부분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다만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한 의원이 참여하는 데 대해서는 "교섭단체 특정 의원을 빼고 무소속을 넣는 행위는 국회법상 불가능하다"며 "조정식 국회의장께서 무소속끼리 사보임 해야 하는데 결국 양 당사자가 동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국무위원 후보자는 높은 도덕성과 자질을 갖춰야 하는데 두 분 다 국민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둘 다 부적격자"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 후보자 청문회 증인 채택이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해 "약 40명의 증인·참고인을 신청했는데 (청문회) 일자와 자료 제출 요구 안건만 의결하고 정회했다"며 "증인 채택을 한 명도 하지 않고 맹탕 청문회를 만들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전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개헌 논의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민주당 또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헌이 사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 아니냐"며 "의제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때 국회 논의의 장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국민과 지지자들의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싸워도 모자랄 판이 왜 그렇게 싸우냐는 질책을 받고 있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흡한 점은 당내 화합을 통해서 메꿔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제가 1년 임기 동안 추진해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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