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고치다 어깨 '끙'…이젠 입는 로봇이 돕는다

  • 현대차, 어깨 근력 보조용 로봇 후원

  • 작업 부담 완화 기대

돌봄센터 근무자가 지난 8일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착용하고 문화유산을 보수하고 있다  사진국가유산청
돌봄센터 근무자가 지난 8일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착용하고 문화유산을 보수하고 있다.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을 보수하고 관리하는 현장에 작업자의 어깨 힘을 보조하는 ‘입는 로봇’이 투입된다. 

국가유산청은 현대자동차로부터 무동력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10대를 기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기증식은 지난 8일 경기 수원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와 화령전에서 열렸다.

‘엑스블 숄더’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어깨 근력 보조용 착용 로봇이다. 별도의 동력 없이 착용자의 어깨와 팔 움직임을 보조한다. 팔을 반복해서 들어 올리는 작업에서 작업자의 신체 부담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증받은 로봇은 경기·경북북부·전남광주서부·충북 등 4개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에 지급될 예정이다. 국가유산 돌봄 종사자들은 현장에서 문화유산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경미한 손상을 수리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국가유산돌봄 현장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인 점검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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