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8일 '신약 청탁 의혹'이 제기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해 "수단 가리지 않고 관심 끌려는 철 없는 관종", "검사 시절 여론몰이의 데자뷔"라고 직격했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의 프로그램인 '민티07'에 출연, 한 의원을 '철없는 관종'이라고 규정했다. 김 대표는 한 의원을 겨냥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관심을 끌려는 행동이다. 그러다가 자기 발등을 찍을 수밖에 없는 철없는 관종"이라면서도 "제가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의원을 (관종이라고 그렇게들) 이야기한다. 흥분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 역시 민티07에서 "특수부 검사 시절을 탈피하지 못하고 외롭게 있다 보니 존재감을 만들기 위한 발버둥으로 보인다"며 한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김 후보를 구속하지 못한 사유가 있지 않겠냐며 "이런 비겁하고 멍청한 놈들이 어디 있나. 기소유예 처분을 했는데도 자료들을 모아 공개하는 게 국회의원의 자세인가"라고 반문했다.
김기표 의원도 한 의원이 김 후보를 기소유예했던 수사 기록을 일부 떼내어 여론 몰이를 시작하고 있다며 검찰의 수사 기록을 임의로 유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3년 전 한 의원의 인사청문회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었다는 사건으로 난리가 났다. 기자의 주거지와 휴대전화는 물론 현직 국회의원까지 강도 높은 압수수색이 벌어졌다며 "지금 한 의원이 제시하는 자료가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수사 자료라면, 이는 압수수색을 몇 번 더 받아도 모자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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