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114는 지난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전국 소비자 2843명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브랜드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2000년대 초반 출시된 기존 브랜드와 최근 10년 이내 등장한 신규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소비자가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득표율 37.4%를 기록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였다. 2위는 33.6%를 기록한 GS건설의 '자이'였다.
4위와 5위는 각각 득표율 32.1%를 기록한 대우건설 브랜드 '푸르지오',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다.
지난 2019년 탄생한 호반건설 브랜드 '호반써밋', 2021년 12월 런칭한 계룡건설의 엘리프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해당 브랜드 모두 '고급스러움'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소비자들이 브랜드별로 생각하는 세부 이미지에는 차이가 있었다.
힐스테이트는 '멋진' 이미지 관련 선택 비중이 높았다. 자이는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했으며 상대적으로 젊은 브랜드인 한화포레나는 '세련된' 이미지가 꼽혔다.
푸르지오는 '믿음·신뢰'와 '멋진' 이미지가 두드러졌으며 롯데캐슬은 '고급스러운'이라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품질 평가에선 외관 디자인과 첨단시설, 편의시설이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외관 디자인 부문에선 한화포레나가 15%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자이와 롯데캐슬, 힐스테이트는 각각 10%로 같았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통적인 아파트 브랜드와 10년 이내 신생 브랜드 사이에서 소비자 고민이 커졌다"며 "일부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별도 하이엔드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는 만큼 품질 우위를 바탕으로 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4%포인트(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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