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여주 도예가·공방이 여행 콘텐츠로...경기도 '소소위크' 60명 체험

  • 5~6일 여주서 1·2회차 진행...김흥배 명장 달항아리·김광훈 이수자 상감기법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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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여주의 도예가와 공방, 전통 장작가마, 지역 먹거리를 하나의 여행코스로 묶어 참가자가 직접 흙을 빚고 도자기가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하는 체험형 로컬여행 ‘소소위크-도자기 여행’을 운영했다.

‘매주 떠나는 경기로컬 여행 주말엔 경기로’의 소소위크 1·2회차는 지난 5일과 6일 여주시 일대에서 각각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두 번째 일정은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K-도자문화 체험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는 소소위크를 9월 5·6일과 10월 24일 등 모두 세 차례 운영하며 6일 프로그램은 외국인 대상으로 기획했다.

5일 1회차에서는 여주시 제6호 도예명장인 김흥배 명장이 물레로 달항아리를 빚는 과정을 선보이며 여주 도자의 제작기법을 소개했고, 참가자들은 북내면 도자 체험공방 ‘고려도자기’에서 직접 물레를 이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었다. 김 명장은 여주시가 2017년 제6호 도예명장으로 지정한 도예인이다.

완성된 작품은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과 연계해 신륵사 인근 전통장작가마에서 소성할 예정으로, 프로그램은 공방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흙이 가마를 거쳐 최종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지역의 도자문화와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6일 2회차에는 독일과 프랑스, 덴마크,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 30명이 참여했으며 4대째 도자기를 제작해 온 청룡도예의 김광훈 분청사기 이수자가 발물레와 상감기법을 시연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지역 공방 ‘휘 포터리’에서 도자기에 유약을 입히는 시유와 급속 소성 방식인 라쿠 체험을 진행하고, ‘포터리 베이커리’에서는 여주쌀을 활용한 베이글을 직접 화덕에 구워보며 도자문화와 지역 먹거리를 함께 경험했다.

‘주말엔 경기로’는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의 생활과 자원을 여행자의 취향에 맞게 재구성한 경기도 로컬여행 사업으로,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수원·파주·남양주·화성·이천·여주·광주 등 7개 시에서 총 17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동네 뒷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뒷산위크’, 송산포도를 활용한 ‘달콤위크’, 경기미를 주제로 한 ‘밥심위크’, 여주 도자문화를 체험하는 ‘소소위크’, 남한산성에서 휴식과 문화체험을 즐기는 ‘해방위크’ 등 5개 테마로 나뉜다.

소소위크 3회차는 오는 10월 24일 열리며 전원도예연구소 박광천 대한민국명장의 한국화 드로잉 퍼포먼스와 수장고 작품 관람, 관광두레 사업체 ‘소이로리’의 코일링 그릇 만들기, ‘유미담’의 여주 특산물 디저트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여주의 도자문화는 오랜 시간 지역 도예가와 공방이 함께 축적해 온 관광자원"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곳곳의 일상적인 자원을 여행자의 취향과 연결해 경기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로컬여행 콘텐츠로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엔 경기로’는 10월까지 5개 테마로 운영되며 경기관광공사는 프로그램별 참여 결과와 지역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지역의 사람·기술·먹거리·생활문화 등을 연결한 로컬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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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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