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에 살아남은 '초록색 집' 구글 지도에 등장…집주인이 밝힌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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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네팔과 중국 국경 인근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주변 건물들이 흔적도 없이 쓸려내려간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버틴 집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네팔 누와코트 지역에 있는 이 주택의 집주인 피아쿠렐은 이번 홍수로부터 집이 견딜 수 있었던 이유는 암반 깊숙이 고정한 기둥을 이유로 꼽았다.

피아쿠렐은 "이 집은 1995년 단층으로 지어진 후 증축됐다"며 "증축 과정에서 집의 기둥을 암반 깊숙이 뚫어 고정했다"고 밝혔다.

홍수가 덮칠 당시 피아쿠렐 가족은 3층 발코니와 옥상으로 몸을 피했다. 한 시간 넘게 구조를 기다린 이들은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구조대가 설치한 임시 사다리를 이용해 집 밖으로 빠져나왔다.

물이 빠져나간 뒤 1층과 2층은 거의 남아있지 않았고 3층 발코니의 세탁기와 빨래, 지붕 위 물탱크와 태양열 온수기 등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다만 이 집이 급류를 견뎌낸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구글 지도에는 '홍수에도 끄떡없는 집'(Flood Proof House)라는 이름으로 위치 표시까지 생기면서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팔 재난관리청이 집계하는 네팔 내 대홍수 사망자는 최소 1259명으로 늘었다.

중국 측 사망자도 최소 21명으로 늘어 전체 사망자는 1280명이 됐다.

실종자도 네팔 5083명, 중국 541명 등 총 5624명이 됐다. 네팔 측 실종자가 이날 하루 동안 1000명가량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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