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40%로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부정평가는 51%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5%포인트 오르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한국갤럽이 4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평가해달라고 질문한 결과 40%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51%로 집계됐다. 나머지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는 취임 이후 가장 낮았고 부정평가는 가장 높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3%로 5주 연속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부동산 정책을 꼽은 비율은 전주보다 4%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경제·민생’은 4%포인트 상승한 11%, ‘인사’는 8%포인트 오른 9%를 기록했다. 부동산 문제에 더해 경제 상황과 인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8%, 국민의힘이 5%포인트 상승한 30%로 조사됐다. 양당 간 격차는 8%포인트로 줄었다. 격차가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진 것은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처음이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3%였으며 진보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1%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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