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양성평등은 모든 시민의 권리"...일상 속 실천 강조

  • 고양어울림누리서 시민 300여 명 참석...체험·기념식·세대통합 패션쇼 진행

  • 성차별 표현 개선 프로그램 운영...유공자 20명에 시장·시의회 의장상 수여

민경선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민경선 시장이 2026년 제31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차별적 언어와 성별·연령에 따른 고정관념을 시민이 직접 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일상과 정책 전반에서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데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열린 2026년 제31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슬로건으로 체험 프로그램과 기념식, 세대가 함께하는 패션쇼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이 부채에 직접 가훈을 적는 체험과 함께 평소 무심코 사용하는 성차별적 표현을 살펴보고 이를 양성평등한 언어로 바꿔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생활 속에서 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고민하도록 했다.

특히 남성과 여성은 물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한 패션쇼에서는 성별이나 나이에 따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성과 가능성을 표현하며 누구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을 선정해 고양시장상과 고양시의회 의장상을 수여하고, 지역사회에서 성평등 문화 확산에 참여해 온 시민들의 활동도 함께 격려했다.

시는 기념행사뿐 아니라 정책 과정에서도 성인지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열고 일자리와 복지, 문화, 공공시설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21개 사업을 평가 대상과제로 확정했으며 평가 결과와 개선안을 실제 사업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민경선 시장은 "양성평등은 특정 성별만을 위한 가치가 아니라 모든 시민이 존중받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권리"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양성평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와 성별영향평가를 연계해 시민 참여와 정책 개선을 함께 추진하고, 일자리·복지·문화·공공시설 등 시민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분야에서 성차별적 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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