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동해안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강원 동해안에 설치된 사설항로표지 146기를 대상으로 하반기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는 항로표지법령에 따라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자체 사업이나 공공업무를 목적으로 해상에 설치·운영하는 항로표지시설을 말한다. 등대와 등부표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이 선박의 항로를 안내하고 위험구역이나 장애물 등을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 안전한 해상교통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할 구역에서는 동해시와 해양경찰서 등을 비롯한 38개 기관·업체가 사설항로표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146기가 동해안을 오가는 선박들의 안전한 항해를 돕고 있다.
이번 점검은 사설항로표지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사설항로표지를 소유하고 있는 관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동해해수청은 현장점검과 서면점검을 병행해 관리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항로표지의 기능 유지 여부와 시설물 관리상태를 비롯해 관련 법령 및 허가사항의 이행 여부, 법정 예비품 보유 현황, 장비·용품의 정기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항로표지시설의 고장이나 관리 소홀은 야간이나 기상 악화 등 시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유지관리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관련 법령이나 허가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해당 소유자에게 즉시 시정조치를 요청하고, 필요한 경우 후속 관리에도 나설 예정이다.
동해해수청은 이번 실태점검을 통해 사설항로표지의 관리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항로표지의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 소유자와 위탁관리사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항로표지 관리·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사설항로표지는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항로표지와 함께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해상 안전시설이다. 특히 항만과 해상공사 구역, 각종 해양시설 인근 등에 설치된 항로표지는 선박 운항자에게 위치와 방향 등을 알려 안전한 항로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시설을 설치하는 것뿐 아니라 지속적인 기능 점검과 관리가 중요하다. 광범위한 동해안을 운항하는 선박들이 항로표지를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의 상태를 상시적으로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하는 관리체계가 요구된다.
동해해수청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사설항로표지 소유자와 위탁관리사의 관리 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강화해 항로표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실태점검 결과를 토대로 관리가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후속 조치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동해안은 어선과 여객선, 화물선 등 다양한 선박이 운항하는 해상교통 요충지인 만큼 안전한 항해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로표지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동해해수청은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해상교통 안전성을 높이고 해양사고 예방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사설항로표지는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철저한 현장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30일까지 관내 기업과 지자체 등이 운영하는 사설항로표지 146기에 대한 현장·서면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와 기술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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