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군민과 전문가가 지역 현안을 직접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형 정책자문기구를 본격 가동했다.
신안군은 3일 군청 대공연장에서 ‘군민 참여 지속가능 정책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 위촉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책자문위원회는 농어촌 르네상스, 육상·해상 교통혁신, 복지·의료, 체류형 관광, 신재생에너지, 소통, 여성 등 7개 분과에 군민과 전문가 5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 지역별·분야별 현안을 발굴해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체류형 관광 분과는 신안이 보유한 섬과 해양, 생태, 문화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관광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관광 동선 구축을 비롯해 숙박·교통 등 체류 기반시설 확충,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상품 개발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관광객 수 증가에 초점을 맞춘 기존 관광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방문객이 지역에 얼마나 오래 머무르고 소비하느냐를 주요 정책 지표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위원장에는 박성태 위원이 선출됐다.
박성태 위원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14개 읍·면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모아 신안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정책은 군민의 삶과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군민과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신안의 자원을 체류와 지역경제로 연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앞으로 농어촌 르네상스와 육상·해상 교통혁신, 복지·의료, 체류형 관광, 신재생에너지, 소통, 여성 등 7개 분과별 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분과에서 제안된 의견은 검토와 구체화 과정을 거쳐 군정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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