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부는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하며 인천‧지방공항 동반 성장을 위해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뒤 추후 진행 상황을 따져 통합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 차원의 인천공항 허브화 전략 성과가 뚜렷하나 그 이면엔 지방공항 적자와 불균형 가속화 문제가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허브공항과 지방공항 간 동반성장 전략 필요성이 대두된 이유다.
실제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양 공사 재무 현황은 격차가 크다. 작년 기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 중인 지방공항은 김포‧제주‧김해공항과 더불어 최근에야 청주공항이 흑자 대열에 합류했다. 해당 기간 영업손실은 223억원, 당기순손실은 522억원이다.
이에 정부는 공항전략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지방공항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 뒤 이를 추진할 방침이다. 공항전략협의회엔 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와 가덕도건설공단 등이 참여한다.
지방공항별 특화전략이나 지방공항과의 상생, 재무구조 개선 등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환승 편의를 위한 인천‧지방 노선 및 지방공항 직항 국제선 확대, 무안(반도체) 등 지역 산업 연계 특화공항 개발 추진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
항공보안 체계 역시 개편한다. 양 공항공사 보안업무는 분리한 뒤 항공보안 전문기관으로 통합해 항공보안 기능을 강화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보안 담당부서, 양사 보안 자회사를 하나의 전문기관으로 통합해 항공보안 기능을 강화하겠단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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