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예술의 향연 펼쳐진다…'제29회 동해예술제' 5일 개막

  • 미술·서예·문학·사진·음악·공연 등 19일간 다채로운 행사…11일 개막공연에 가수 전영록 출연

동해예술제 사진동해시
동해예술제. [사진=동해시]

동해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열정과 예술적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29회 동해예술제’가 오는 9월 5일부터 23일까지 19일간 동해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지역 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작품과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동해예술제는 지역 문화예술의 현재를 확인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동해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동해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미술과 서예, 문학, 사진,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 준비해온 창작 작품과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예술제는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전시와 문학행사, 공연, 사진 공모전, 청소년 문화행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각자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술제의 첫 무대는 9월 5일 열리는 ‘제32회 미술협회 정기 회원전’이 장식한다.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동해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창작 역량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어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해예술인 워크숍’이 마련돼 예술인 간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창작활동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예 분야에서는 ‘제31회 무릉서예대전’이 열려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과 지역 서예인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예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서예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문학 분야의 행사도 이어진다. ‘제27회 동해문학축제 및 제25회 최인희 문학상’을 통해 지역 문인들의 문학적 성과를 공유하고 작품 활동을 이어온 문학인들을 조명한다.
 
공연을 통해 시민과 직접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스물세 번째 정기공연’에서는 지역 공연예술인들이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며 동해지역 공연예술의 역량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17회 정기회원전’과 ‘제5회 아름다운 동해시 사진 전국 공모전’도 개최된다. 사진 전국 공모전은 동해시가 가진 아름다운 자연과 도시의 풍경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전국에 알리고, 사진 애호가들의 작품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청소년 댄스페스티벌’은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로, 전문 예술인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미래의 문화예술 주역인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동해예술제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특히 집중되는 행사는 9월 11일 열리는 개막공연이다.
 
개막공연에는 가수 전영록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무대를 꾸민다. 여기에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함께 마련돼 대중가요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무대가 어우러지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동해예술제는 오랜 기간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을 해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미술과 문학, 서예, 사진, 음악, 공연 등 참여 분야가 다양해지면서 지역 예술계의 교류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연결하는 가교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에게 예술제는 한 해 동안 준비한 작품과 공연을 시민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창작자에게는 활동의 동력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작품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는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역의 역사와 자연, 사람들의 삶이 예술작품과 공연을 통해 표현되면서 시민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예술제 역시 각 분야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예총 동해지회 관계자는 “동해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한 작품과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전시부터 공연까지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이번 예술제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문화예술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19일간 이어지는 이번 동해예술제를 통해 시민들은 전시장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문학행사에 참여하며 공연을 즐기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29회 동해예술제는 9월 5일부터 23일까지 미술·서예·문학·사진·음악·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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