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통화로 치매 징후 잡는다…한화생명, AI 돌봄 솔루션 발굴

  • 치매 예방·완화 솔루션 공모전

  • 아이디어·실행 트랙 15개 팀 선정

사진한화생명
임석현(왼쪽부터 열 번째) 한화생명 기획실장이 '한화생명 WE CARE MEMORY+' 공모전 시상식 행사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일상적인 전화 통화에서 음성과 언어 패턴을 분석해 치매 징후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등 치매 환자를 위한 돌봄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지난 2일 '한화생명 WE CARE MEMORY+' 액셀러레이팅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종 15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공모전은 경도인지장애와 초로기 치매 환자, 가족의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치매 예방·완화 솔루션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디지털·AI, 일·사회경험, 커뮤니티, 프로그램, 기타 등 5개다. 전국에서 총 92개 팀이 참여했다.

공모는 기획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아이디어 트랙'과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보는 '실행 트랙'으로 나눠 진행됐다.

아이디어 트랙 대상은 AI를 활용해 일상생활 속 인지 상태 변화를 파악하는 솔루션을 제안한 '친구하자' 팀이 받았다. 실행 트랙에서는 도봉구 치매안심센터의 '초록기억, 역할로 잇다'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한화생명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솔루션의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해 총 1억7000만원 규모의 사업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트랙 수상팀에는 2개월 동안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멘토링을 제공한다. 실행 트랙에는 7개월간 1:1 전문가 매칭과 시제품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지원한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발굴한 솔루션이 돌봄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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