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에 지갑 열었다…대구시교육청, '상반기 지역업체 구매율 80.5%' 기록

  • 전년 동기 75.1% 대비 5.4%p 상승하며 최근 5년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 기록

대구교육청 전경사진대구교육청
대구교육청 전경.[사진=대구교육청]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기 속에서도 대구의 공공 교육 현장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지역 기업들의 판로를 활짝 열어젖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026년 상반기(6월 말 기준) 물품·공사·용역 분야의 지역업체 구매 비율이 80.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75.1%보다 5.4%p 오른 수치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가파른 상승폭이다.
 
연도별 구매율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72.5% △2023년 74.6% △2024년 75.0% △2025년 75.1%로 완만한 흐름을 보이다가 올해 상반기 80.5%를 돌파하며 지난 2022년 대비 무려 8.0%p 뛰어올랐다.
 
그간 대구교육청은 △대형 인터넷 쇼핑몰 이용 자제 권고 △한국교직원공제회 협약을 통한 학교장터(S2B) 내 지역 쇼핑몰 입점 업체 확대 및 활용 안내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대상 확대 △전문건설업 발주 확대 △공동 수급 구성원 수 확대 △자체 발주 공사 대상 금액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시책들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물품 다수공급자계약(MAS) 평가 시 지역업체 가점을 기존 5점에서 7점으로 상향하고 도서 구매 시 지역 서점을 우선 이용하도록 자체 계약 집행 기준을 개정하는 등 지역 기업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남구 봉덕동에서 실내건축업에 종사하는 김 모씨는 “공공기관 납품이나 공사 입찰에서 지역 업체들이 진입하기가 어려웠는데 교육청에서 직접 나서서 다각도로 판로를 넓혀주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상생 행정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역업체 우선 구매는 지역경제와 교육이 함께 가는 길”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생 정책을 꾸준히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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