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고객이 일관된 BBQ의 가치와 품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일 BBQ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열린 창립 3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성장 전략으로 ‘AX 트랜스포메이션’(AI 전환)과 ‘글로벌라이제이션 2.0’, ‘서스테이너블 플랫폼’을 제시했다.
BBQ는 우선 AI와 데이터를 매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 물류, 품질관리에 적용한다. 주요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의사결정 속도와 운영 효율을 높이고 가맹점주의 운영 부담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AI를 사람을 대체하는 수단보다 매장 운영과 직원의 판단을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BQ의 AI 중심의 경영 혁신은 올해 초부터 예고됐다. 윤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AI는 선택이 아니라 BBQ 실행 인프라”라며 검색·주문·조리·물류·조직 운영을 데이터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BBQ는 지난해 SAP 시스템 도입을 완료하고 영업·마케팅·운영·물류 전반의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전략도 단순 출점에서 현지화와 운영 내실화로 무게중심을 옮긴다. ‘글로벌라이제이션 2.0’을 통해 BBQ 고유의 맛과 품질은 유지하되 메뉴와 소비 형태, 유통환경, 매장 운영 방식은 국가별 특성에 맞추기로 했다. 현지 파트너와 시장별 성공 모델을 구축해 확장 속도와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푸드테크와 로봇도 매장에 단계적으로 접목한다. 스마트 매장과 자동화 조리 시스템, 친환경 주방 등을 통해 인력 부담을 낮추고 조리와 서비스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운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글로벌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어느 국가에서든 BBQ만의 맛과 품질, 브랜드 철학을 지키면서 현지 시장에 맞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는 사람을 대신하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임직원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가맹점주가 고객 만족과 품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라며 “인재와 AI, 시스템을 결합해 BBQ만의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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