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새 섬 생긴 것 아니다...누락 무인도 29개 찾아 '197개' 확정

  • 기존 인천시 168개·해수부 무인도서 152개로 달라 정책자료 활용 때 혼선

  • 지번 중복·경위도 GIS 좌표 교차검증...옹진 24·강화 3·중구 2개 새로 반영

박찬대 시장 사진인천시
박찬대 시장.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유관기관마다 제각각이던 섬 통계를 지번과 경·위도 기반 지리정보시스템(GIS) 좌표까지 다시 대조해 정비한 결과, 기존 168개로 관리하던 인천지역 섬을 유인도 40개와 무인도 157개 등 총 197개로 최종 확정했다.

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인천시는 유인섬 40개와 무인도서 128개 등 168개를 공식 관리해 왔지만, 해양수산부의 인천지역 무인도서 통계는 152개로 집계돼 정책자료 작성과 도서 관리 과정에서 기관별 수치가 서로 다른 문제가 이어졌다.

시는 이 같은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 시스템과 자체 관리 목록을 전면 교차 분석했다. 우선 지번 중복 여부와 명칭 등 기본 관리정보를 확인하고, 이어 각 무인도서의 경·위도와 GIS 좌표를 대조해 실제 위치가 동일한지 정밀 검증했다.

검증 결과 기존 인천시 통계에서 빠져 있던 무인도서 29개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옹진군 24개, 강화군 3개, 중구 지역 2개로, 이번 정비는 섬이 새로 생긴 것이 아니라 기존에 존재했지만 시 행정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던 도서를 찾아 목록에 포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관리하는 무인도서는 기존 128개에서 157개로 늘었다. 반대로 인천시는 관리하고 있지만 해수부 시스템에는 올라 있지 않은 도서 5곳도 확인돼 추가 등재를 요청했으며 해수부 기준 역시 기존 152개에서 157개로 맞춰지게 됐다.

이번 정비로 유인도 40개와 무인도 157개를 합한 인천지역 전체 섬은 197개로 하나의 기준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같은 인천지역 섬을 두고 기관별 통계가 달랐던 문제를 해소하면서 향후 각종 계획과 예산사업에서 동일한 기초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정확한 도서 위치와 개수가 확보되면 무인도 보전·관리와 해양환경 정책, 관광자원 발굴, 시설·안전관리 등 분야별 사업 대상과 범위를 설정하는 데 보다 일관된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박광근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정비는 행정 통계의 정확도를 높여 정책 추진의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황 점검과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도서 관리의 체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197개 통계를 섬 보전·관리와 해양·관광자원 활용계획의 기초자료로 사용하고, 향후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도서 생성·멸실 및 관리정보 변동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기관 간 통계 차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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