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임원 해안에 새 자동차길 열린다…연말 준공 '눈앞'

  • 130억원 투입해 1.42㎞ 2차로 조성…수로부인 헌화공원·임원항 잇는 새로운 관광 동선 기대

바닷가 자동차길 노선계획도 사진삼척시
바닷가 자동차길 노선계획도. [사진=삼척시]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수로부인 헌화공원 일원에 바다 풍경을 가까이에서 즐기며 달릴 수 있는 새로운 자동차길이 들어선다.
 
삼척시는 임원 해안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변 관광지를 편리하게 연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 바닷가 자동차길 조성사업’을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가 2022년 추진한 ‘동해안 바닷가 자동차길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삼척시는 국·도비를 확보한 가운데 총사업비 약 130억원을 투입해 원덕읍 임원리 일원에 길이 1.42㎞, 폭 2차로 규모의 자동차길을 조성하고 있다.
 
자동차길과 함께 임원 해안의 바다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시설도 마련된다.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동 과정에서 동해안의 해안 경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도로와 전망공간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사업은 지난해까지 도로 조성에 필요한 토지 보상과 사업부지 정리 등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섰다. 올해는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 기반을 조성하는 작업과 함께 전망시설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삼척시는 현재까지 진행된 공정에 이어 앞으로 도로 포장 등 남은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자동차길이 완공되면 무엇보다 수로부인 헌화공원 일대에 대한 차량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수로부인 헌화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은 주변 도로 여건에 따라 이동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었지만 자동차길이 조성되면 차량을 이용한 관광지 접근과 이동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차량 이동 자체에만 초점을 맞춘 도로 조성에 그치지 않고 임원 해안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동차길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동해안의 푸른 바다와 해안 풍경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고, 새롭게 조성되는 전망시설에서는 차량에서 내려 바다를 조망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확보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주변 경관을 즐기는 드라이브 관광과 해안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삼척의 대표적인 해안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수로부인 설화와 동해안의 자연경관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장소다. 인근에는 임원항 등 지역의 주요 관광·어촌 자원이 자리하고 있어 자동차길이 완공되면 관광객들이 여러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지면 특정 관광지에 머무르는 관광 형태에서 벗어나 주변 관광지와 항구, 지역 상권을 함께 둘러보는 관광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들의 지역 내 이동이 확대되면 음식점과 숙박시설, 카페, 지역 특산품 판매점 등 관광객과 직접 연결되는 업종의 이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임원항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동선이 형성될 경우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삼척시는 이번 자동차길 조성을 통해 임원 해안의 관광 접근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그동안 차량 이동 과정에서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던 해안 경관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로와 전망시설이 조화를 이루게 되면 관광객뿐 아니라 시민들도 동해안의 풍광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에도 중점을 둔다. 차량이 오가는 도로인 만큼 공사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완공 이후에도 이용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설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삼척시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도로 기반 조성 및 전망시설 설치에 이어 도로 포장 등 잔여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겨울철 공사 여건 등을 고려하면서 전체 사업 일정을 관리해 연말 준공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해안 관광의 흐름이 해수욕과 특정 계절에 집중된 관광에서 벗어나 해안 경관과 드라이브, 걷기, 전망 등 다양한 체험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임원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주변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오가면서 임원 해안의 풍경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남은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해 새로운 바닷가 길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올해 12월 동해안 바닷가 자동차길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수로부인 헌화공원과 임원항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해안 관광 동선을 구축하고 임원 지역의 접근성과 관광 편의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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